공간정보시스템(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이하 GIS) 전문 기업 한국에스리(사장 리차드 윤)는 1년 동안 ArcGIS 플랫폼의 핵심 기능들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교육기관용 기간제 라이선스 정책을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교육기관들은 에스리 주요 제품은 물론 3D 분석, 네트워크 분석, Esri CityEngine 등 기존에 추가로 구입해야 했던 익스텐션(extension) 제품과 Insights for ArcGIS와 같은 프리미엄 앱까지 모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경쟁력 강화 및 인재양성을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이 필수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교육현장뿐 아니라 산업현장에서도 소프트웨어 역량은 더욱 중요해졌으며, 특히 데이터가 4차 산업혁명의 원유로 꼽히면서 이를 분석, 이해, 활용할 수 있는 인재가 각광받고 있다.

이에 에스리는 교육기관들이 ArcGIS 플랫폼을 통해 최신 GIS 기술을 교수, 학습 및 연구에 널리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라이선스 정책을 마련했다. 라이선스를 구매하면 ArcGIS Enterprise, ArcGIS Desktop, ArcGIS Online 등 에스리 주요 제품 외에 3D 도시 모델링을 수행하는 Esri CityEngine Advanced, 분석 기능으로 누구나 쉽게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Insight for ArcGIS를 포함한 다양한 웹/모바일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새로운 라이선스 프로그램은 교육기관용으로 대학교, 공공도서관, 박물관이나 동물원 등 비영리 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라이선스 구매 시 이러닝(e-learning)을 통해 에스리 ArcGIS 교육을 무제한 수강할 수 있다.

리차드 윤 한국에스리 사장은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는 것은 물론 전공 및 업무영역의 외연을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가장 강력한 맵핑 및 분석도구인 ArcGIS의 핵심 기능과 최신 기능까지 두루 활용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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