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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온의 향기, 19세기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


  • 박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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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06 08:54:55

    향기마케팅 전문기업 센트온(대표 유정연)이 ‘빈센트 반 고흐’를 포함한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아트랙티브 테마파크 ‘라뜰리에’(서울 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렛)와 함께 향기 마케팅을 시작한다고 6일 발표했다.

     이곳에서는 빈센트 반 고흐의 ‘노란 방’, ‘밤의 카페 테라스’, 에두아르 레옹 코르테스의 ‘테르트르 광장’, ‘마들렌 꽃시장’ 등 19세기 명화를 향기로 느낄 수 있다.

          

           ▲ 라뜰리에 몽마르뜨 거리(사진제공=라뜰리에)

    몽마르뜨 거리를 걸어보거나 고흐와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몽마르뜨 거리에서 실제로 눈이 내리는 등 첨단 그래픽 기술을 통해 재탄생한 공간들이 인상적이다. 특히 각 장소마다 향과 온도가 달라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워크 인 더 레인(Walk in the rain)’향을 통해 ‘테르트르 광장’에서는 비 내리는 가을 날의 낙엽 향을 느낄 수 있고, 몽마르뜨 거리’ 존에서는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 느낌을 자아내는 ‘화이트 노엘(White Noel)’향이 발향된다. 

    몽마르뜨거리 존의 ‘베이커리 부엌’에서는 갓 구운 빵 향기인 ‘포카치아(Focaccia)’향을 발향해 베이커리 앞을 지나가는 느낌을 자아내고, ‘화가의 아뜰리에’에서는 화실의 수채화물감 냄새를 느낄 수 있는 ‘워터컬러(Watercolor)’향이 풍겨난다. 

    마들렌꽃시장의 ‘모네의 정원’에서는 향기 레이어링을 통해 ‘오리엔탈 로터스(Oriental Lotus)’향과 ‘레인 포레스트(Rain Forest)’향을 동시에 발향한다.

    이를 통해 연꽃 향기, 풀 향기 등이 코 끝을 자극해 실제 연못에 온 것 같은 연못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위스키, 와인 등의 향을 품고 있는 ‘미드나잇 인 파리(Midnight in Paris)’향이 은은히 풍겨나는 포름광장 존의 ‘밤의 카페테라스’에서는 밤거리의 노천카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센트온의 향기는 관람객의 추억과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준다.

    센트온의 유정연 대표는 “명화와 연관된 향기를 통해 관객들은 콘텐츠에 더 몰입하여 실감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19세기 프랑스로 순간 이동 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향기마케팅은 호텔, 공항, 의류매장 등은 물론이고, 공연이나 전시회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급성장세다.


    베타뉴스 박용만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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