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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소리없이 강한 에너자이저-제2의 전성기 시작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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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0-27 21:26:00

    마이크로소프트가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제2의 전성기가 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6일 2017 회계년도 4분기 실적(Jul01-Sep30)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GAAP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5.4억달러(+5.2%QoQ, +11.9%YoY), 77.1억달러 (+36.8%QoQ, +14.8%YoY)를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8억달러로(+1.0%QoQ, +16.0%YoY)로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클라우드 부문 입지 재확인 및 패러다임 쉬프트의 주인공으로 재부상

    마이크로소프트의 1분기 실적 호조 주요인은 클라우드 부문 매출 강세에서 기인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업용 클라우드 매출은 FY1Q18 기준 204억달러로, 2년전 FY18말까지 기업용 클라우드 수익 목표로 발표한 200억달러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업용 클라우드 사업은 1) 오피스365, 2) 다이나믹스365, 3) 애저로 대표되는 바탕으로 대폭 성장 중이다. 기업용 오피스365 매출은 전년 대비 42% 성장하였으며, 다이나믹스365는 링크드인과의 시너지로 전년 대비 69%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사업부의 매출은 69억달러로 전년대비 14% 확대되었는데, 이는 애저 부문매출이 전년 대비 90% 대폭 성장하였기 때문이다.

    US 소프트웨어 최선호주 의견 유지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블룸버그 컨센서스 기준 FY18 P/E 24.7배로 거래 중이다. 이는 지난 2년간 마이크로소프트가 따르는 S&P500 지수 상승세의 영향을 받은 것이며, 전체 프리미엄에서 약 50%는 회사 총투자수익률(EPS 성장률+배당수익률) 때문으로 상대적
    저평가되어 있다.

    미래에셋대우증권은 패러다임 쉬프트와 IT기업들의 리레이팅이 진행되고 있는 이 시점, 지난 7월 이후 NASDAQ TOP 5 기업 중 가장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동사의 주가 성장 잠재력이 가장 높다고 판단하며, 동사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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