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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2500 돌파


  • 구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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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0-23 11:30:28

    코스피가 23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2500선을 돌파했다. 미국 증시 호조에 3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 국내 수출 증가세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4포인트(0.05%)오른 2,490.88 을 지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8.11포인트(0.33%) 오른 2,497.65로 출발한 뒤 2분40초만에 2,500.33까지 오르며 지난 19일 세운 장중 최고치(2,490.94) 기록을 2거래일 만에 다시 썼다.

    갈아치웠다. 다만 기관의 매도세로 상승폭은 제한되는 양상이다. 

    코스피는 지난 2월 2100을 돌파한 이후 4월 2200고지를 밟았고, 지난달 2400선에 오르며 본격적인 2차 랠리에 시동을 걸었다.

    이달들어서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마침내 장중 2500선 고지에 올라섰다. 전문가들은 코스피의 상승 추세가 이어져 연말까지 2600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가 미국 세제개편안 단행 기대로 동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71%)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5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36%) 등 3대 지수가 나란히 올랐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장중 23,328.84와 2,575.44까지, 나스닥지수는 6,640.02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를 다시 썼다. 3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증시를 견인하고 있다. 


    베타뉴스 구재석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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