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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400' 美부호 중 40세 미만은 14명...1위는 주커버그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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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0-20 03:56:40

    미 경제 매체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 억만장자 순위 '포브스 400' 명단에서 40세 미만으로 이름을 올린 인물은 총 14명으로 확인됐다.

    19일(이하 현지시간) 포브스 보도에 따르면 '포브스 400' 순위 안에서 40세 미만 부자들의 비중은 11%였으며 이들의 28%는 대학을 중퇴한 경력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미만 부자 가운데 1위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였다. 그는 전체 순위에서도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자산 가치는 710억 달러로 추정됐다. 주커버그는 첫 딸인 맥스가 태어난 2015년 12월 자신이 보유한 페이스북 주식의 99%를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주커버그에 이어 두번째로 부유한 40대는 페이스북을 공동 창업한 더스틴 모스코비츠로 자산 규모는 136억 달러로 추정됐다. 더스틴은 지난 2008년 페이스북을 떠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아사나(Asana)를 창업했다.

    40세 미만 순위에 올해 처음으로 등장한 인물은 건강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아웃컴 헬스(Outcome Health)를 이끄는 리시 샤(Rishi Shah)다. 이 곳은 태블릿을 통한 의료 서비스를 개발하는 업체로 올해 5월 기업가치 50억 달러로 6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최연소 부자는 27세의 에반 스피겔이 차지했다. 스피겔은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 CEO로 지난 5월 수퍼모델 미란다 커와 결혼해 화제가 된 인물이기도 하다.

    40세 미만 부호 중에는 유산 상속으로 순위에 오른 인물도 있다. 바로 월마트의 상속인 루카스 월튼이다. 루카스는 월마트의 창업주인 샘 월튼의 손자로 그의 아버지 존 월튼(2005년 사망)의 자산을 이어 받아 수퍼리치가 됐다. 포브스가 추정한 루카스의 자산 가치는 132억 달러다.

    한편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 최대 갑부는 자산 가치 890억 달러의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로 나타났다.

    이어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제프 베조스와 워런 버핏의 자산가치는 각각 815억 달러, 780억 달러로 집계됐다.  

    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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