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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의 가을' 관광객 점차 증가추세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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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0-18 16:00:33

    가을을 맞아 목포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유달산,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 자연사박물관, 평화광장 러브게이트 등 목포를 대표하는 관광지마다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나들이객들로 활기가 가득하다. 자연사박물관 등도 민속놀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명절 분위기를 조성했다.

    특히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목원동 골목길 투어 등은 근대문화유산을 간직한 목포의 필수 관광 코스로 입소문을 타면서 관광객이 급증하고, 게스트하우스 등 주변 숙박업소도 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

    ▲ '목포의 가을'  관광객 증가추세 

    목원동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김양희씨는 목원동 골목길 투어가 시작된 이후 빈 방이 거의 없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예약 전화가 하루에만 수백통이 왔다고 말했다.

    지역 경제도 명절 연휴 특수를 누렸다. 숙박업소는 명절 전 예약이 이미 완료돼 빈방을 찾을 수 없었으며, 관광지 인근 식당도 평소보다 212% 이상이용객이 증가했다.

    항구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목포항과 삼학도 중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됨에 따라 올가을 목포를 찾는 관광객은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올해 축제는 어생그랜드 세일 등 경매, 전통한선 전시 및 제작 체험, 추억의선창거리, 추억의 롤라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항구음악회, 바다콘서트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박홍률 시장은 “SRT 개통 등에 따라 수도권 등지에서 찾아온 개별 관광객이크게 늘어났다내년에 해상케이블카가 개통되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크게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객 수용태세를 확충하고,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서남권을 대표하는 해양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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