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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기차 시장 1년새 3.7배 성장…아이오닉 점유율 60% ↑

  • 김수현 기자

  • 입력 : 2017-10-06 12:58:38

    국내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최근 1년 사이에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들어 8월까지 국내 전기차 누적 판매량은 모두 727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75대의 3.69배 수준에 달했다.

    이는 판매 대수가 공식 집계되지 않는 테슬라사의 전기차를 제외한 것이다.

    모델별로는 현대차의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4708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아이오닉의 올해 국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64.69%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판매량 증가율에서도 382.9%로 가장 높다. 지난해보다 5배 가까이 팔린 셈이다.

    ▲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아이오닉의 뒤를 이은 것은 르노삼성의 SM3로 969대가 판매됐고 증가율은 214%였다.

    기아자동차 쏘울은 870대(증가율 124.8%↑), 한국지엠(GM)의 볼트는 392대가 팔렸다.

    국내 완성차 회사와 해외 업체를 비교해보면 국내 업체의 판매량이 우세했다.

    같은 기간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직접 생산한 전기차 총 판매량(6580대)은 지난해 같은 기간(1828대)의 3.6배까지 치솟았다.

    한국GM 스파크 전기차 단종과 기아차 레이 전기차 판매 감소(-51.7%) 등 악재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한국GM이 올해 4월부터 팔기 시작한 볼트(392대), 같은 달 출시된 르노삼성의 트위지(259대) 등 국내 완성차 업체가 수입, 판매하는 OEM 전기차도 651대 팔렸다.

    반면 BMW i3의 올해 누적 판매량은 11대에 불과하다. 전년 동기(100대)의 10분의 1 수준이다. 닛산 리프 역시 부진하기는 마찬가지다. 리프의 누적 판매량은 4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47대)보다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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