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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 도입


  • 정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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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9-25 14:11:25

    유치원 입학 원하는 학부모, 온라인으로 유치원 정보 검색해 신청

    각종 증빙서류도 온라인 제출, 교육청 사립유치원 적극 참여 기대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올 10월 말부터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를 도입한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을 이용하는 학부모 불편 해소와 유치원 업무 경감에 기여하고, 유치원 다수 중복지원으로 인한 허수 과열 경쟁 완화하기 위해 개발된 시스템이다.

    그동안 학부모가 자녀를 유치원에 입학시키려면 먼저 유치원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고, 원하는 유치원에 직접 방문해 원서를 접수한 후, 필요한 서류 제출, 추첨 참여, 최종 등록 등 여러 번 유치원을 방문해야만 했다.

    그러나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처음학교로)’ 도입으로 유치원 입학을 원하는 보호자가 시간‧장소 제한 없이 온라인으로 편하게 유치원 정보를 검색해 신청하고, 유치원은 선발 결과를 알려주게 돼 학부모 불편과 교원 업무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또한 기존엔 유치원 우선 입학이 가능한 생활보호대상자와 차상위 계층이 증빙서류를 해당 유치원에 직접 제출해야 했으나 ‘처음학교로’ 시스템을 이용해 온라인으로도 제출할 수 있게 됐다.

    ‘처음학교로’는 지난해 서울, 충북, 세종에서 시범 운영 실시했다. 첫 시행 후 서울 거주 학부모와 유치원 교원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전 오프라인 유아모집 방식보다 ‘편리해졌다’는 응답률이 학부모는 88.7%, 유치원 교원은 83.6%로 나타났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처음학교로’ 시스템에 공립유치원은 100%로 참여할 것으로 보이지만, 사립유치원들이 ‘처음학교로’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예고하고 있어 사립유치원을 보내는 학부모들이 불편을 호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학교로’는 학부모와 유치원 모두가 유아모집 업무를 편리하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등이 공동으로 심혈을 기울여 개발하는 시스템인 만큼 사립유치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운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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