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9-22 19:49:47
스마트폰 및 SNS 가 전세계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꿈에 따라 스트리밍 뮤직 시장도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21일, 스트리밍 뮤직 서비스가 2017년 상반기에 전미 음악 수익의 62%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RIAA(미국 레코드 협회)의 자료를 토대로 현재 음악시장의 대부분을 스트리밍 서비스가 대체하고 있으며, 이 수치는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 상반기 미국 내 전체 음반수익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40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중 62%인 25억 달러가 스트리밍 서비스 수익인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작년의 경우 총 77억 달러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는데,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올해에는 작년 수익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상반기 기준 미국내에서 스트리밍 뮤직 서비스에 가입한 사람수는 약 3천만명 정도로, 이중 정액제 서비스 수익은 17억 달러이며, 광고수익은 2억 7300만달러, 디지털 라디오 수익은 4억 33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 결과를 통해 대부분 청취자들이 정액제로 매달 돈을 내더라도 광고없는 음악서비스를 원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 아날로그 감성을 원하는 청취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레코드 매출은 3% 올랐으며, 디지털 미디어인 CD 판매는 스트리밍에 계속 밀려 3% 감소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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