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총장 박진성)는 순천시(시장 조충훈)와 교육 진흥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자 1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순천대학교와 순천시는 양 기관 도서관 자료와 시설, 프로그램을 시민과 학생들에게 개방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공동개발하는 등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소장 자료(도서, 고서, 전자 학술데이터베이스) 공동 이용, △학습권 보장 내 도서관 시설물(공연장, 열람실, 세미나실) 이용, △대학 도서관 간 공동활용 협력망을 통한 자료이용 서비스 지원, △이용교육 서비스, 인문학 강좌 등 각종 도서관 프로그램 공동 유치 및 운영 등이다.

박진성 순천대학교 총장은 “지역중심 국립대 중에서 순천대 도서관의 인프라와 콘텐츠가 매우 뛰어나고 풍부한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 도서관이 순천시민과 소통하고 공유하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조충훈 순천시장은 “순천시는 걸어서 10분 안에 도서관이 있는 작은도서관 문화를 활성화하여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오고 있다”면서 “오늘 자리를 통해 시민들이 도서관을 더 가 깝게 이용하여 문화도시의 면모를 더욱 꽃피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답했다.

한편, 순천대학교는 지난 8월 29일에는 순천시・순천시의회와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9월 5일에는 순천상공회의소와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사회와 보다 밀접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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