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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거장 윌리엄 크리스티 초청 '한화 클래식' 개최


  • 김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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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9-20 10:54:34

    [김세헌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주최하는 클래식 공연 브랜드 '한화클래식 2017' 무대가 오는 23일~24일 서울 예술의전당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한화클래식은 올해 세계적인 거장 윌리엄 크리스티(William Christie)와 그가 창단한 앙상블 레자르 플로리상(Les Arts Florissants)을 초대, 두 편의 바로크 오페라를 아시아 지역 최초로 선보인다.

    윌리엄 크리스티는 레자르 플로리상과 함께 20세기 프랑스 고음악 해석의 역사를 새롭게 제시한 인물이다. 프랑스 음악이 가진 미학적인 아름다움을 끌어내 이후 수많은 고음악 단체에 큰 영향을 끼쳐왔다.

    그와 레자르 플로리상이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찬란하고 아름다웠던 프랑스 바로크를 대표하는 작곡가 장 필립 라모(Jean-Philippe Rameau)가 프랑스 궁정을 위해 만든 두 편의 바로크 오페라인 '다프니스와 에글레'(Daphnis et Églé, 1753)와 '오시리스의 탄생'(La Naissance d'Osiris, 1754)이다.

    두 작품은 극음악과 만나 이뤄진 미니 오페라로, 춤을 사랑했던 작곡가의 진보적이고 개성적인 음악 언어가 잘 드러난 걸작이다.

    한화클래식은 거장의 특별한 무대를 기념할만한 선물을 관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23일부터 26일까지 공연현장과 온라인 사이트에서 싸인CD증정 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베타뉴스 김세헌 (betterman8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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