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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6거래일 만에 돌아온 외국인 상승견인…2410선 ‘훌쩍’


  • 구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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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9-18 16:00:07

    18일 코스피가 지난 5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14포인트(1.35%) 오른 2418.21에 장을 마쳤다. 지난 5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동시에 지난달 2일 이후 처음으로 2400선을 상회 마감했다.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 내내 오름폭을 확대, 2400선을 돌파 후 단숨에 2420선 턱밑까지 치솟았다.

    6거래일 만에 돌아온 외국인(2145억원)의 순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818억원, 1538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이 3.91%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이어 전기전자(3.56%), 유통업(2.25%), 제조업(1.66%), 은행(1.28%)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섬유의복(-1.41%), 의료정밀(-1.01%), 통신업(-0.92%), 음식료업(-0.79%), 비금속광물(-0.5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LG화학(-1.50%), 한국전력(-0.12%)을 제외하고는 올랐다.

    삼성전자는 262만4000원을 기록,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가 260만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하이닉스는 3.24% 올랐다. 장중 8만원을 터치,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뒤이어 현대차(0.37%), 삼성물산(7.06%), NAVER(2.76%), 신한지주(1.38%), 삼성생명(0.85%)이 동반 상승했다.

    이 밖에 삼성그룹 계열 상장사 중 삼성전기(11만4500원)를 비롯해 삼성SDI(22만5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33만8500원) 3곳이 일제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카카오가 3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찍으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4.57포인트(0.68%) 높은 675.87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일 보다 5.10원(-0.45%) 하락한 1126.60원을 기록했다.


    베타뉴스 구재석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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