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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항해 떠난 '로스트아크', 클래스 10종 미리보기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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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9-15 11:04:12

    스마일게이트가 15일 ‘로스트아크’의 두 번째 비공개 테스트(CBT)를 시작한다. 

    ‘로스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RPG가 개발한 온라인 MMORPG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014년 미디어데이와 ‘지스타’에서 이 작품을 중점 소개했다. 광활한 오픈필드와 화끈한 액션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다양한 탐험요소를 도입해 마음마저 훔치겠다는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로스트아크’의 강점 중 하나인 액션은 클래스 선택으로 분기가 갈린다. 2차 CBT에선 △워리어 △파이터 △거너 △매지션 등 4개의 기본 캐릭터를 고를 수 있다. 각 캐릭터는 다시 게임 속 퀘스트를 수행하며 상위 클래스로 전직이 가능하다. 전직의 수는 캐릭터마다 차이가 있으며 총 10개를 고를 수 있다.

    워리어(전사)는 워로드-버서커-디스트로이어로 전직한다. 파괴력과 방어력의 공수가 잡힌 워리어는 상위 전직에 따라 특징이 극대화된다.

    워로드는 아군을 보호하는 탱커 역할을 수행한다. 높은 방어력과 생존력이 강점으로 검과 방패를 사용한 공격이 특기다. 버서커는 높은 공격력과 방어력을 갖춘 밸런스형 으로, 양손 대검을 사용해 전장을 휘젓는다. 디스트로이어는 파괴자라는 이름에 걸맞게 강력한 한방이 장점이다. 단, 공격력에 대한 페널티로 기동성이 부족한 것이 흠이다.

    파이터(격투가)는 빠른 속도로 몰아치는 캐릭터다.2차 CBT에선 배틀마스터와 인파이터 2종의 상위 클래스가 공개된다.

    배틀마스터는 빠른 속도의 체술을 고루 갖춘 클래스다. 조작과 연계가 중요하고, 강력한 엘리멘탈 스킬도 보유해 상황에 맞는 판단이 필요하다. 인파이터는 적진에 파고들어 묵직한 한 방을 날린다. 공격력과 방어력 기동력 전반이 우수한 것이 강점이다.

    거너는 원거리 지원형 캐릭터다. 원거리 공격수-궁수로 대표되는 전통적인 직업을 대체하는 캐릭터기도 하다. 상위 전직은 데빌헌터와 블래스터를 선택할 수 있다.

    데빌헌터는 세 종류의 총기를 사용한 스타일리쉬한 전투가 강점인 스피드스터형 클래스다. 적진에 파고들어 샷건으로 강타를 날리고, 거리를 확보한 뒤 라이플로 추가타를 가하는 것이 기본 전략이다. 블래스터는 중화기를 사용한 지원에 특화됐다. 막강한 화력과 폭발성 광역 공격이 주특기로 먼 거리에서 적을 상대하는데 최적화됐다.

    판타지의 꽃 매지션(마법사)은 원거리 공격과 마법 사용에 특화됐다. 상위 전직은 화려한 마법과 카드를 사용하는 아르카나, 하프로 적을 공격하고 아군을 치유하는 바드, 정령을 소환해 방어력과 공격력을 보완하는 서머너가 존재한다.

    바드는 하프를 연주해 적을 공격하고, 아군의 능력치를 높이는 각종 버프도 연주한다. 서머너는 상황에 따라 보조 딜러나 탱커 역할을 수행하는 정령을 소환할 수 있다. 아르카나는 카드덱(모음)에서 랜덤하게 뽑힌 카드로 공격하는 독특한 콘셉트의 마법사다. 현란하고 빠른 몸놀림이 강점이지만, 체력이 약해 위험에 쉽게 노출되는 것이 단점.

    한편 ‘로스트아크’ 이날 오후 4시부터 2차 CBT를 시작하며, 오는 24일까지 하루 12시간 동안 총 116시간 동안 테스트를 진행한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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