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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제주소주 '푸른밤'으로 시장에 첫 발


  • 박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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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9-14 11:48:41

    오는 15일 '짧은밤' 16.9%, '긴밤' 20.1% 2종 첫 선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신세계 유통채널에서 판매
    화산암반수, 5단계 정제, 72시간 숙성 통해 차별화된 맛 구현

    [베타뉴스 박지수 기자] 신세계그룹이 신제품 '푸른밤'을 통해 소주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푸른밤 포스터. ©신세계그룹

    14일 신세계그룹은 "제주소주가 오는 15일 새롭게 선보이는 알코올도수 16.9% 저도주 '짧은밤'과 20.1% 고도주 '긴밤' 등 푸른밤 2종을 전국 이마트 매장을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트레이더스, 이마트24, 이마트에브리데이 등 그룹 유통채널에서 판다"고 밝혔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12월 이마트가 지분 100%를 취득하는 형식으로 제주소주를 인수하고,  브랜드명을 기존 제주소주에서 푸른밤으로 새롭게 바꿨다.

    짧은밤과 긴밤은 두 종 모두 360㎖ 용량으로 선보이며, 제주지역의 경우 일반 주류업소 등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왼쪽부터)짧은밤과 긴밤. ©신세계그룹

    제주소주는 "차별화된 정제 공법"을 푸른밤과 기존 소주와의 가장 큰 차별점으로 꼽았다.

    제주소주는 푸른밤을 제주의 화산암반수를 활용해 제조했고, 5단계에 걸친 초정밀 여과과정을 통해 알코올향과 끝맛을 더 깔끔하게 했다.

    여기에 물입자와 알코올입자의 결합을 높이는 72시간의 숙성 공법을 통해 부드러움을 한층 더 끌어 올리고, '토마틴'을 다량 첨가해 알코올향을 줄이고 풍미를 더욱 높였다.

    소주의 맛 뿐 아니라 위생, 안전성에서도 완성도를 높였다. 확실한 병 세척을 위해 최신 크로네스사 세병기를 들여왔고, 공병 공사 및 완제품 검사를 위해 정밀한 최신 위생검사 설비도 도입했다.

    특히 파이프, 탱크, 여과장치 등 모든 공정을 열수 세척 관리하는 공법인 CIP(Cleaning In Place)를 도입했다.

    제주소주는 이를 바탕으로 원재료부터 생산, 가공, 조리 및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식품안전관리제도인 ‘HACCP’인증도 진행중이다.

    제주소주는 지난 7월 푸른밤 모델로 씨스타 출신 가수 '소유'를 낙점하고 푸른밤 알리기에 나섰다.
     
    지난 7일에는 소유가 리메이크한 '제주도의 푸른밤' 음원을 발표하며 낭만적이고 서정적인 푸른밤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 소유를 모델로 한 푸른밤 포스터 및 CF 영상도 제품 출시에 맞춰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김운아 제주소주 대표는 "제주소주가 상품 개발 및 생산, 마케팅 등 모든 분야에 심혈을 기울여 만든 신제품 푸른밤을 선보인다"며 "맛, 품질 등에서 기존 소주들과 차별화를 뒀고 제주의 감성을 더한만큼, 많은 사람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할 수 있는 대표 소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박지수 (pj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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