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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 왕교자' 누적매출 3000억 돌파


  • 박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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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8-10 15:05:46

    2013년 12월 출시 후 3년 8개월 만에 이룬 성과
    냉동만두 최초 '최단기간, 최대매출' 기록
    올해 매출만 전년 동기와 견줘 28% ↑… '혼술·홈술' 및 간편식 소비 트렌드 영향

    CJ그룹 계열 국내 최대 식품기업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왕교자'가 누적매출 3000억원을 넘어섰다.

    10일 CJ제일제당은 "지난 2013년 12월 비비고 왕교자를 출시한 이후 3년8개월 만에 이 같은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 비비고 왕교자 3종 세트.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비비고 왕교자 매출은 국내 냉동만두 시장에서 단일 브랜드로는 '최단 기간, 최대매출' 기록을 세웠다. 누적판매량은 1억봉으로, 우리 국민 1인당 2봉씩 먹은 셈이다.

    올해도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7월까지 매출은 830억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28%, 3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7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특히 비수기인 3월 이후에도 매월 100억원어치 이상 팔렸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올해 지난해 매출보다 30% 증가한 15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CJ제일제당은 지난 6월 기준 냉동만두 시장 점유율 42%를 기록하며 경쟁사(16.9%)와 격차를 벌렸다. 특히 '왕교자' 제품을 앞세운 후발업체들의 거센 도전에도 교자만두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47.1%에서 올해 50.2%로 3.1%포인트 뛰어 올랐다.


    베타뉴스 박지수 (pj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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