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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최종 경쟁률 2.89 대 1 "분양은 타이밍"


  • 한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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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8-06 20:06:37

    서울지역 역대 최고가 아파트인 서울 성수동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가 2개 형을 제외한 13개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 기염을 토했다.

    6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대림산업이 성수동 뚝섬지구 특별계획 3구역에서 분양 중인 이 단지의 최종 청약 결과, 모두 277가구분(특별공급분분 제외)에서 801명이 신청해 평균 2.8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164㎡와 165㎡ 등 2개 주택형이 각각 1가구와 8가구가 미달로 남았다.2순위 청약은 1순위에서 미달된 8개 주택형에 대한 2순위 청약에서 이들 2개 주택형을 제외한 6개 주택형에 서울지역 청약통장이 몰렸다.

    이 단지 청약성적은 지난 2008년 분양 당시('뚝섬 한숲 e편한세상)의 청약경쟁률(0.15 대 1)과 한화건설의 '뚝섬 갤러리아 포레'(0.17%)를 크게 웃돌 뿐만 아니라 두산중공업이 지난 2014년 인근에서 사실상 청약률 '0'를 기록한 '트리마제'를 압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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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역대 최고가 아파트분양인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최종 경쟁률 <아파트투유, 베타경제 DB>

    대림산업은 외환위기 직후 국내 경기 침체로 최기 계약률이 저조하자 분양자체를 취소, 9년 만에 최고가 분양가(평균 4,750만원)에 분양을 재개했다.

    분양시장 관계자는 "대림산업의 슈퍼리치를 겨냥한 단지 구성과 마케팅이 돋보였다"면서"금융과 세제 등 초고강도 부동산규제인 8·2대책이 시행되기 전에 분양, 청약성적이 나름 좋게 나왔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한승수 (han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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