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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뉴 MS 서피스 프로 - 미래의 윈도우 PC 기준?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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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7-08 14:17:19

    얼마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뉴 서피스 프로를 발표했다. 美 IT미디어 뉴스팩터는 이 신형 서피스 프로를 직접 사용해보고 느낀점을 기사로 소개했다.

    뉴 서피스 프로의 사양은 다음과 같다.
    화면크기 : 12.3형 / 해상도 2736 x 1824 (267 PPI)
    프로세서 : 7세대 인텔 코어M3, i5 또는 i7
    램 : 4GB, 8GB, 16GB 중 택일
    저장공간 : 128GB, 256GB, 512GB 또는 1TB 중 택일(SSD)
    운영체제 : 윈도우10 프로
    카메라 : 8백만화소 메인카메라, 5백만화소 셀피카메라(윈도우 헬로 보안기능 내장)
    연결성 : 무선랜 802.11ac, 블루투스4.1, USB 3.0, 미니 DisplayPort, 헤드폰, 마이크로SD 확장슬롯
    크기 : 292 x 201 x 8.5mm
    무게 : 768~784g (버전에 따라 소폭 다름)

    뉴스펙터는 뉴 서피스 프로가 기존 서피스 프로4와 거의 동일한 외형 디자인을 지니고 있다고 분석했다. 12.3형 디스플레이와 서피스 프로 후면에 위치한 킥스탠드,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에 적용되는 키보드 커버만 보고 있으면 어떤것이 기존 제품이고 최신 제품인지를 판별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하지만 성능상으로는 더 강력해졌다며 뉴 서피스 프로는 데스크톱PC 의 성능에 타블렛의 슬림함을 보여주는 멋진 제품이라고 평했다.

    기존 제품보다 성능이 좋아져 전력은 적게먹고도 동일한 힘을 낸다. 그러다 보니 발열량이 줄어들어 인텔 코어M3 및 코어i5 탑재 모델의 경우는 CPU 쿨링팬이 제외돼 보다 조용한 환경에서 작업이 가능하다.
    CPU 쿨링팬은 코어i7 탑재 모델에만 장착돼 사용시 소음이 발생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어 i7이 보여주는 강력한 성능은 소음이라는 단점을 쉽게 상쇄시켜버린다.

    매체는 코어M3 모델은 성능이 떨어져 기본적인 웹브라우징이나 간단한 작업에는 문제없지만, 복잡한 프로그램을 필요로하는 전문 작업에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최신버전의 포토샵이나 일러스트 같은 전문가용 프로그램을 사용할 경우 코어i5 버전이 적당한 성능을 내주고 CPU 팬 소음이 없기 때문에 적당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윈도우10 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띄워놓고 높은 부하를 주면서 작업을 할 때에는 역시 데스크톱 PC의 성능이 필요한 코어i7 버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매체가 리뷰에 사용한 뉴 서피스 프로는 16GB 램 및 512GB 저장공간, 인텔 아이리스 플러스 640 그래픽카드를 내장한 코어i7 버전이었는데, 실제 데스크톱 PC를 사용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성능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보안기능 윈도우 헬로는 자동으로 내 얼굴을 감지해 로그인 해주기 때문에 지문인식 센서가 필요하지 않아 좋다고 전했다.

    인텔 아이리스 플러스 640 그래픽카드는 그래픽 전문 프로그램을 사용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었지만 게임을 실행하는데 있어 낮은 사양만 셋팅 가능할뿐, 외장형 전문 그래픽카드의 옵션으로는 사용이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코어i7 쿨링팬의 경우 기존작인 서피스 프로4보다 더 조용해졌으며, 발열도 별로 느낄 수가 없어 대단히 만족스러웠다고 평했다.

    전반적인 성능 개선에 따라 배터리 사용시간도 크게 늘었는데 워드작업이나 웹서핑, 음악 감상 등의 작업을 했을때 평균적으로 6시간 가량 사용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이는 기존 서피스 프로4보다 1시간 정도 더 늘어났다는 것이 매체의 평가다.

    뉴 서피스 프로는 터치스크린 성능도 개선돼 스타일러스 기울기를 인식하며 더욱 세밀한 조작을 위해 서피스 다이얼을 지원하는 점도 이 제품의 큰 장점 중 하나라고 꼽았다.

    뉴 서피스 프로의 입출력단자는 외장기기 연결을 위한 USB3.0 과 모니터 연결을 위한 미니DP, 메모리 확장을 위한 마이크로SD 카드 슬롯 등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뉴 서피스 프로는 USB 타입C를 지원하지 않아 확장성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주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만약 다양한 기기 연결을 원하는 사용자라면 서피스 독 어댑터를 추가 구매해야 한다.

    매체는 리뷰를 끝낸 후 만약 자금의 여유만 충분하다면 뉴 서피스 프로가 PC 급 성능을 원하는 노트북-태블릿 사용자들에게는 가장 최선의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킥스탠드로 제품의 거치 각도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으며, 키보드 커버의 성능도 우수해 쉽고 편리하게 입력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내장 스피커도 괜찮은 음질을 내주며 화면도 깨끗하고 또렷해 보기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본체 가격이 너무 비싼데다 키보드 커버와 전용 서피스펜을 추가 비용을 들여서 구매해야 하는점은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최신 노트북과 태블릿에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USB-C 인터페이스를 왜 반영하지 않아 확장성을 떨어트렸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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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뉴스팩터>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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