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8이라고 주장하는 사진이 인터넷에 유출돼 화제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5일, 갤럭시노트8로 보이는 이미지를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후면과 메인 카메라 확대샷, 그리고 제품 하단의 입출력 단자부 등 총 3장이다.

후면과 메인 카메라 사진을 보면 소문과 동일하게 2개의 렌즈와 LED 플래시, 그리고 심박센서가 보인다. 게다가 그 우측면에는 안타깝게도 지문인식 스캐너가 위치한다.

갤럭시노트8은 삼성제품 최초로 스크린 속 지문인식 스캐너가 들어간다는 예측이 있었지만 만약 이 사진대로라면 갤럭시S8과 동일하게 지문인식 스캐너는 제품 뒷면으로 이동하게 돼 혁신을 노리기 어렵다.

게다가 기존 예상으로는 갤럭시노트8에 들어가는 2개의 렌즈가 상/하로 배열되는 방식이었는데, 사진은 좌/우로 배열되는 방식을 채용하고 있어 다소 의외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애플 아이폰7 플러스의 경우도 좌/우 배열 렌즈이기 때문에 이 디자인이 무조건 잘못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마지막으로 하단의 입출력 단자부 사진을 보면 갤럭시노트8에는 다행스럽게도 3.5파이 스테레오 이어폰 잭을 없애지 않고 사용한다. 갤럭시S8과 동일하게 USB-C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고, 마이크홀과 스피커가 위치하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제일 우측으로는 반가운 S펜 수납구가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전면 사진을 완전히 보여준것은 아니지만 갤럭시노트8은 갤럭시S8과 동일하게 18.5:9 화면비에 베젤을 극도로 줄이고 화면 좌/우측이 휘어진 듀얼엣지 타입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 사진이 진짜 갤럭시노트8 유출본인지 관심을 받고싶은 사람들의 자작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갤럭시노트8의 정식 공개시점이 얼마 남지 않은만큼 실제 제품이라는 주장은 무시할 수 없어 보인다.

<갤럭시노트8로 보이는 사진들 / 출처: 폰아레나>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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