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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29일 날씨예보] 무더위 속 일부 비…제주 장마 시작


  • 김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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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6-29 08:46:37

    [김세헌기자] 29일 오늘 전국 무더운 날씨 보이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대기불안정에 의해 오후에 강원영서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전 11시 기준으로 경북 일부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다. 폭염주의보는 경북 청도·영주·안동·군위·경산·영천에 발표됐다.

    경북 이외의 내륙 지방에서도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면서 더울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오전 기온은 서울 22.2도, 인천 21.2도, 수원 20.6도, 춘천 22.1도, 강릉 20.7도, 청주 22.2도, 대전 21.7도, 전주 22.4도, 광주 22.2도, 대구 21.4도, 부산 20.7도, 제주 22.6도로 관측된다.

    오후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8도, 수원 31도, 춘천 31도, 강릉 30도, 청주 31도, 대전 29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대구 32도, 부산 27도, 제주 25도로 예측된다.

    제주도는 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장마는 전남과 경남 남해안으로 차차 확대될 전망이다.

    강수량은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20~70㎜로 예상된다. 제주도 남부와 산지에서는 많게는 120㎜ 넘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남해안을 제외한 전라도와 경남에는 10~4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원 영서, 충북 북부, 충청 남부, 경북의 예상 강수량은 5~20㎜다.

    오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강수량의 지역차가 클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까지 또 밤부터 30일 아침 사이 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전 해상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1.5m로 전망된다. 전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전망이니 항해 또는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영남권 일부 지역은 대기 정체로 오전에 평소보다 농도가 높게 나타날 수 있다.

    오존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오존 농도가 '보통' 수준으로 예측된다.

    자외선 지수는 경기 강화·김포·파주·고양·양주·연천·포천·동두천과 강원 화천·춘천·양구·인제·고성·양양 등에서 '매우 높음' 수준으로 관측된다. 이외 지역의 자외선 지수는 '높음' 수준이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 제주도에는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오늘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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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세헌 (betterman8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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