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교실을 위한 맞춤형 프로젝터, 유환아이텍(UIT Inc.) 카시오 XJ-V10X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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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6-26 14:33:05

    대형화면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는 프로젝터를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장소로 교실을 꼽을 수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시청각 자료의 활용이나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레젠테이션 수업이 늘어나는 만큼 교실에서의 프로젝터는 거의 필수품처럼 자리잡고 있다.

    특히 프로젝터는 LCD 디스플레이에 비해 설치가 쉽고 이동이 간단하기 때문에 교실을 이동하면서 사용할 이동형 프로젝터로 잘 어울리며 300인치급 화면을 구현하는 업무용 프로젝터가 많기 때문에 대강당 등에 어울리는 초대형 화면을 만들기에도 적합하다.

    여기에 프로젝터는 가격적인 경쟁력에서도 크게 앞서는 만큼 다수의 프로젝터를 설치해야하는 교실에서 여전히 높은 인기를 차지하고 있다.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준수한 성능은 기본이며 프로젝터 운용에 대한 유지비용과 경제성을 우선시한다면 카시오(Casio)의 코어시리즈 프로젝터인 XJ-V10X를 눈여겨보자. 유환아이텍(UIT Inc, www.uhitech.co.kr)이 국내에서 선보인 XJ-V10X의 코어시리즈는 이름 그대로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핵심 기능을 지녔다는 뜻으로 무엇보다 경제성을 중심으로 하는 이들에게 초점이 맞춰진 제품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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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시오 XJ-V10X

    카시오 XJ-V10X는 하이브리드 램프를 채택해 광원 수명을 늘렸다. 무려 2만 시간의 광원 수명으로 소모폼 교체 비용을 크게 낮춰 장시간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부담을 낮췄다. 여기에 소비전력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는 ‘라이트 컨트롤’ 기능, 예열 과정 없이 전원을 켬과 동시에 화면을 투사하는 ‘다이렉트 파워온’ 등 하이브리드 프로젝터에만 만날 수 있는 장점을 채택했다.

    ■ 좁은 교실도 문제없는 콤팩트 디자인

    카시오 XJ-V10X는 실속형 프로젝터인 만큼 깔끔함이 우선 시 되는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화이트 바디로 어느 교실에서나 어울리는 단정함을 갖췄고 렌즈를 둘러싼 부위에만 회색 컬러를 사용해 부드러운 느낌을 연출했다. 특히 윗면과 몸체 테두리에는 부드러움을 강조한 곡선을 넣어 학생들이 프로젝터를 이동하거나 부딪혀도 부상을 입을 확률을 확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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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시오 XJ-V10X는 교실을 이동하면서 사용할 휴대용 프로젝터로 써도 좋을 정도로 콤팩트하다. 너비와 깊이의 길이는 각 299mm로 특히 너비가 길지 않아 좁은 책상 위에 충분히 놓을 수 있고 테이블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다. 무게는 3.5kg에 불과하다. 덕분에 나이가 어린 학생이나 여학생이 혼자 들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가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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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성이 뛰어나지만 전용 브라켓을 사용해 천장에 설치할 수도 있다. 천장에 거치할 경우 많은 학생들이 있는 교실에서 프로젝터를 관리하기가 더욱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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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즈 위쪽에는 줌링과 포커스링이 배치됐다. 수동으로 조작하기에 누구나 간단히 화면을 조정할 수 있다. 본체 윗면에는 전원 버튼과 영상입력 소스를 찾는 인풋(Input) 버튼이 마련됐다. XJ-V10X에는 무선 리모컨이 기본으로 포함되기에 선생님이 수업을 진행하면서 프로젝터를 설정할 수 있으며 프레젠테이션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즉시 실행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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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선 리모컨이 기본으로 포함된다

    ■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실속형 입력 단자

    카시오 XJ-V10X는 코어 제품군답게 잘 쓰이지 않는 구형 아날로그 단자는 제거하고 일반적인 PC 연결에 흔히 쓰이는 단자만을 실속있게 갖췄다. 일반적인 교실 환경에서 쓰이기에는 단자의 부족함을 느끼기 어려울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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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으로 PC 연결에 쓰이는 D-Sub(RGB) 단자와 최근 활용도가 높은 디지털 단자인 HDMI를 채택했다. HDMI 단자 하나로도 PC, 노트북, 셋톱박스,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연결할 수 있으며 어댑터만 이용한다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도 연결할 수 있다. 교실에서 PC나 노트북, 스마트폰을 연결하기에는 두 단자만으로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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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쉽게도 스피커는 내장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오디오 인/아웃 단자를 채택해 별도의 스피커를 채택해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어차피 작은 교실이 아닌 이상 여러 학생이 함께 소리를 들어야 한다면 프로젝터의 내장스피커 정도로는 부족하기에 오히려 내장 스피커가 없는 XJ-V10X가 교실에는 더 최적화된 프로젝터로도 보여지며, 간단히 PC 스피커 등을 부착하자.

    프로젝터에 스피커를 연결했다면 무선 리모컨의 볼륨 버튼을 통해 스피커의 음량을 간단히 조절할 수도 있다. 오디오 단자 옆에 있는 마이크로 USB 단자는 펌웨어 업데이트를 위해 쓰인다.

    ■ 밝은 교실도 문제 없는 3,300 밝기

    차세대 프로젝터 광원으로 불리는 하이브리드 광원을 채택한 카시오 XJ-V10X는 기존 수은 램프 프로젝터가 부럽지 않은 3,300 안시루멘의 밝기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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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내등이 켜진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3,300 안시루멘의 고휘도를 통해 시청각 자료를 위한 텍스트나 그래프를 선명하고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으며, 어두운 교실이 아닌 조명을 켜둔 환경에서도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덕분에 발표자의 표정이나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함께 보면서 교육을 진행할 수 있으며 커튼을 치지 못하는 대강등에서도 원활하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사용할수록 밝기가 감소하는 수은 램프에 비해 하이브리드 광원은 밝기 감소폭이 월등히 적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에도 오랫동안 밝고 선명한 이미지를 볼 수 있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광원은 수은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라는 장점까지 있다.

    여기에 소비전력도 낮출 수 있는 에코모드를 지원한다. 물론 다른 프로젝터도 에코모드를 대부분 지원하지만 카시오 XJ-V10X는 무려 7단계로 광원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라이트 컨트롤' 옵션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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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능은 리모컨의 방향키로 7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밝기를 낮추는 만큼 소비전력을 줄일 수 있고, 프로젝터의 작동소음까지 줄이는 효과를 가져오기에 프로젝터 운용비용을 아끼고자 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옵션이 될 수 있다. 카시오 V10X의 라이트 컨트롤은 7단계로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만큼 주변 상황에 따라 밝기와 소비전력의 적절한 균형을 맞출 수 있는 만큼 좀 더 경제적인 프로젝터 운용이 가능하다.

    ■ 프레젠테이션에 맞춤화된 화면 구성

    카시오 XJ-V10X의 화면 크기는 최소 30인치부터 최대 300인치까지 만들 수 있다. 그렇기에 소규모 교실은 물론 대형 강의실이나 강당 등에서도 초대형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여기에 XGA(1,024x768) 해상도와 프레젠테이션에 최적화된 4:3 화면비를 지원해 교육을 위한 프로젝터로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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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적으로는 PDF문서나 프레젠테이션 파일에 특화됐지만 화면비를 16:9나 16:10으로 간단히 변경할 수 있어 고화질 이미지나 동영상 등을 재생하기에도 좋다. 화면비를 변경하려면 리모컨의 'Aspect'를 누르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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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감상을 위한 프로젝터로도 제격이다

    또한 20,000:1의 명암비로 이미지나 동영상 화질을 더욱 다이내믹하게 표현해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를 끌어올리기에 좋다.

    최소 투사거리는 0.83m로 소규모 교실이나 학원 등에서도 충분히 투사가 가능하다. 60인치 화면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1.64m, 100인치는 2.81m의 여유거리만 있으면 된다. 또한 1.5배 수동 줌렌즈를 채택해 유연하게 투사거리를 조정할 수도 있다.

    ■ 수업 내내 켜도 부담없는 반영구적 광원 수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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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브리드 광원을 쓴 카시오 XJ-V10X의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광원 수명이다. XJ-V10X의 광원은 무려 20,000시간의 수명을 자랑한다. 해당 수명이라면 매일 6시간씩 연 220일 쓴다고 하면 15년간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다. 수업 시간 내내 프로젝터를 켜놓더라도 부담스럽지 않을 수명이며 필요할 때만 작동시킨다면 광원 수명에 대한 걱정은 아예하지 않아도 좋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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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시오 XJ-V10X는 먼지를 자체적으로 막아낸다 

    또한 프로젝터의 전원부와 광학부, 광원부를 분리시키고 먼지를 자체적으로 막아내도록 설계해 별도의 에어필터가 필요 없다. 그렇기에 에어필터의 사용시간을 체크하지 않아도 되며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지도 않는다.

    ■ 쾌적한 수업 진행 위한 카시오만의 편의 기능

    하이브리드 램프를 품은 XJ-V10X는 수은 램프처럼 예열을 위한 기다림이 필요없다. ‘다이렉트 파워 온’ 기능을 지원해 전원을 켬과 동시에 5초 안에 최대 밝기를 낸다. 그렇기에 프로젝터를 활용한 수업 준비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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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프로젝터를 실수로 끄거나 바로 다시 켜야 할 경우에도 즉시 최대 밝기에 도달하게 된다. 수은 램프와 달리 램프가 냉각이 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수업이 끝났다면 바로 플러그를 뽑고 프로젝터를 정리할 수 있어 불필요한 시간을 절약하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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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른 프레젠테이션 수업이 필요하다면 리모컨의 'Auto' 버튼을 사용하자. 입력 신호에 따라 프로젝터가 자동으로 이미지를 조정한다. 여기에 '수직 키스톤 보정' 기능을 지원해 왜곡 없는 화면을 만들 수도 있다. 리모컨의 '키스톤+', '키스톤-' 버튼을 눌러 이미지 왜곡을 바로 잡기에 학생들도 간단하게 바른 화면을 완성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리모컨의 '블랭크(Blank)' 버튼을 누르면 화면과 오디오를 즉시 끌 수 있어 프레젠테이션을 잠시 중단할 때 활용하면 좋다. 또한 리모컨의 '프리즈(Freeze)' 버튼을 누르면 화면을 일시정지할 수 있다. 일반 이미지는 물론 동영상 화면까지 정지시킬 수 있어 다양한 연출을 시청각 수업에서 시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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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레젠테이션 경과 시간을 띄워주는 '프레젠테이션 타이머' 기능

    또한 프레젠테이션의 경과 시간을 알 수 있는 '프레젠테이션 타이머' 기능도 갖췄다. 리모컨의 '타이머' 버튼을 누르면 미리 설정된 시간으로부터 카운트다운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발표 수업 진행 시 시간제한을 두기에도 좋다.

    ■ 시청각 수업을 위해 최적화된 실속형 프로젝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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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시오 XJ-V10X는 시청각 수업이나 프레젠테이션에 최적화된 맞춤형 기능을 자랑한다. 우선 3,500 안시루멘의 든든한 밝기로 환한 교실에서도 선명한 화질의 화면을 만들 수 있으며, 7단계 밝기 조절 기능을 통해 밝기를 조절하며 소비전력을 낮출 수 있다. 여기에 2만 시간의 광원 수명으로 광원 교체에 대한 걱정 없이 넉넉하게 프로젝터를 구동할 수 있다.

    특히 여러 프로젝터를 운용하는 학교라면 XJ-V10X의 낮은 유지비용의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또한 전원 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최대 밝기를 구현하는 것과 자동 키스톤 보정 기능으로 쉽고 빠른 프레젠테이션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쉽게 설치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경제성 높은 프로젝터를 찾는다면 카시오 XJ-V10X가 잘 어울린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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