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테슬라, 자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검토중"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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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6-25 23:17:51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 모터스(이하 테슬라)가 음악 스트리밍 사업에 뛰어들 가능성이 제기됐다.

    블룸버그, 포브스 등 외신들은 23일(이하 현지시간) 테슬라가 자체적으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실시하는 방안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관계자는 테슬라가 이미 음반사 관계자들과 접촉하고 있으며 유명 아티스트의 음원과 저작권 취득 등에 관한 협의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즉, 현재 스포티파이 등 기존 업체에 의존하고 있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외신들은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테슬라의 직원들이 자사 제품의 독창성을 더욱 높이려 하고 있으며 또 이는 잠재 고객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상은 테슬라 차량 소유주로 예상되지만 테슬라 차량 이외의 서비스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외신들은 덧붙였다.

    서비스의 출시 시기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외신들은 테슬라의 스트리밍이 가격에 따라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바로 이점이 테슬라의 소유주뿐 아니라 음악 팬들에게 폭넓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테슬라 측은 "우리는 테슬라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을 매우 중요시하고 있다. 때문에, 좋아하는 음악을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매우 간단한 것이며 그것은 고객들에게 최대의 즐거움을 주는 것"이라고 답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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