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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고‘ 문화예술인 합동 추모제 및 위패 안치식 25일 열린다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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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6-22 23:28:21

    오는 6월 25일 정오, 경기도 가평 대성사에서 열려

    대중가요의 태동과 발전을 위하여 희생하신 대중문화예술인을 위한 문화예술인 합동 추모제 및 위패 안치식이 오는 6월 25일, 경기도 가평 대성사에서 개최된다.

    본 추모제는 대한민국 근대 음악의 탯줄이라고 할 수 있는 「애국가」의 안익태 선생, 국민가곡 「봉선화」와 「고향의 봄」을 지은 홍난파 선생을 비롯하여, 그 천재성을 유감없이 발휘하였으나 젊은 나이에 아쉽게도 우리 곁을 떠난 김광석과 유재하같은 위대한 아티스트, 그리고 최근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소셜테이너 신해철까지. 각계각층, 다양한 연령의 작고 예술인을 모두 한 마음으로 모신다는 의미에서 문화예술계의 뜻을 하나로 뭉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의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추모제는 전국예능인노동조합연맹 주최로 진행되며, 추모제 주관기관으로 대한가수원로회,  (사)한국연예예술총연합회,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 (사)한국창작가요협회, (사)대한가수협회, (사)한국가수협회, 한국방송가수노동조합이 참여한다.


    더하여 대중음악계를 비롯한 각계 인사와 유족 및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 추모사와 헌화 및 분향, 종교의식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본 추모제는 선대부터 2대를 걸쳐 대중음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윤향기, 고영준, 전영록, 윤복희, 설운도, 옥희, 최민수가 유족대표로 참석하며, 3대 종파 종교의식은 한국불교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 사랑 나눔 공동체 총재 ‘강광호’ 목사님, 가평 성 요셉 성당 ‘도민고’ 신부님께서 진행할 예정이다.

    본 추모제의 제사장을 맡게 된 전국예능인노동조합연맹 박일남 위원장은 “한류라는 이름으로 세계인이 열광하는 우리 현대 대중음악은 일제감정기에 애국가, 독립운동가, 항일가요로 시작되어
    6.25, 4.19와 5.16 등을 거치며 미국식 팝 음악을 영향을 받아 진화한 것으로 일제감정기와 한국전쟁 등 수난 속에서도 창작가요의 보급과 그 맥의 끈을 놓지 않은 선배 선생님, 가수들의 시련의 결과물이다.“
    라며 대중문화음악의 뿌리를 찾고 그 정체성과 자부심을 되새길 수 있는 본 추모제에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하였다.  

    더하여 "작고하신 선배님들을 모시고 예우를 갖추는 본 행사를 통해 문화예술계에 대한 전 국민적인 관심과 추모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문화예술계를 하나로 통합하고 협치할 수 있는 새로운 역사의 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 라며 본 추모제의 의의를 설명하였다.

    또한 추모제 집행위원회의 김영철 위원장은 “불가부득한 사유로 제사를 모시지 않거나, 심지어 묘소의 행방이 묘연한 안타까운 분들도 많이 있다“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유실묘소 조사, 제사현황 관리, 유족과의 긴밀한 소통과 다양한 채널의 언론홍보를 통해 본 추모제를 발전시켜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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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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