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화장품 기업 '잇츠한불'(대표 김홍창)은 자사 대표 브랜드 '잇츠스킨'의 '마카롱 립밤' 4종과 '쿠키 앤 바디아이스크림' 3종을 이달 1일부터 미국 대형 할인마트인 '코스트코' 공식 온라인 몰에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코스트코 공식 온라인 몰을 통해 본격 판매가 개시된 '마카롱 립밤'과 '쿠키 앤 바디아이스크림'은 2016년 글로벌 뷰티 편집숍인 '세포라'를 통해 미국 시장에 처음 선보인 '잇츠스킨'의 인기 아이템들이다.

지난 2011년 국내에 첫 출시된 '마카롱 립밤'은 외형이나 색깔 등이 디저트인 '마카롱'과 똑같아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잇츠스킨'의 베스트셀러 제품. '쿠키 앤 바디아이스크림'은 기존 국내 유통 제품인 '쿠키 앤 핸드크림'을 바디 제품으로 바꿔 미국 시장에 맞게 새롭게 출시한 제품이다.

▲잇츠스킨, '마카롱 립밤'
(이하 사진제공 - 잇츠한불)

관계자에 따르면 "'마카롱 립밤'과 '쿠키 앤 바디아이스크림'이 나란히 미국의 대표적인 유통 채널인 코스트코 온라인 몰에 입성할 수 있었던 것은 2016년 '세포라' 입점 이후 이들 제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이 폭발적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두 제품의 미국 판매가는 로지스틱스(배송비)로 인해 국내 판매가인 6,000원의 두 배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마카롱 립밤'은 2016년 '세포라' 입점 이래 현재까지 미국 현지에서 14만 개가 팔렸고, '쿠키 앤 바디아이스크림'도 이달 기준으로 약 7만 개가 판매되는 등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잇츠스킨, 쿠키 앤 바디 아이스크림 

이처럼 두 제품이 미국 여심을 사로잡은 가장 큰 비결은 귀엽고 독특한 패키징에 있다. 현지 뷰티 전문가들은 "다양한 색깔의 마카롱 모양 '마카롱 립밤'과 아이스크림 컵처럼 생긴 '쿠키 앤 바디아이스크림'이 귀엽고 독특한 패키징 제품을 선호하는 미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주효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잇츠한불 관계자는 “'잇츠한불'에는 '인하우스 디자인센터'가 있어 해외 시장 진출 시 패키징 디자인부터 마케팅까지 현지 사정에 맞게 차별화된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경쟁력 있는 패키징 디자인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K-뷰티 간판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현석 (pdfma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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