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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GM·FCA 품질 우수협력사 선정 "수주 확대"


  • 김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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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6-18 16:03:34

    [베타뉴스 김세헌기자] 현대모비스가 해외시장에서 품질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모비스는 GM과 FCA가 각각 진행한 '2016 서플라이어 퀄러티 앤 디벨롭먼트 엑셀런스 어워드(Supplier Quality & Development Excellence Award)'와 '2016 아웃스탠디 퀄러티 어워드(Outstanding Quality Award)'에서 우수협력사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GM에 통합형 스위치 모듈(ICS)을, FCA에 리어콤비네이션램프(Rear Combination Lamp)를 각각 공급 중이다.

    ICS는 멀티미디어와 공조시스템을 제어하는 첨단 장치로, 디스플레이어를 포함한 각종 전장제품들로 구성된다. 운전자의 편의성을 좌우하는 핵심부품으로 지난 2011년부터 GM에 공급하고 있다.

    그 동안 현대모비스의 품질관리시스템과 생산관리 노력이 인정되면서 앞으로 GM의 다른 대표 세단차종으로도 공급 확대가 논의 중이다. 

    리어콤비네이션램프는 지난 2013년부터 FCA의 미국 공장에 납품하고 있다. 현재까지 공급한 물량만도 100만 대에 육박한다. FCA 대표 차종인 지프(Jeep) 체로키(Cherokee)에 장착된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관례상 핵심부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인정받음에 따라 향후 다른 부품 군으로 추가 수주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임영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는 "자동차 본 고장인 북미시장에서 현대모비스 핵심부품 품질이 인정받은 사례"라면서 "글로벌 생산·품질 체계를 공고히 구축해 미국을 비롯해 유럽과 중국, 일본 등으로 수주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북미 GM·FCA를 비롯해 유럽 PSA·폭스바겐, 일본 스바루·미쯔비시 및 중국 완성차 등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더욱 공격적인 수주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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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모비스 제공=베타경제


    베타뉴스 김세헌 (betterman8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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