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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 시즌2] "기다려라 GC부산블루!", 아이뎁스 결승서 리벤지 매치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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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6-18 15:15:10

    “기다려라 GC부산블루!”

    아이뎁스가 18일 엔씨소프트가 주최하고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스타디움에서 열린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2017 코리아 시즌2(이하 블소 시즌2)’ 3위 결정전에서 승리해 결승 진출자격을 획득했다.

    아이뎁스는 전주 4강 승자조 경기에서 GC부산블루에 패했다. 이날 승리로 복수의 기회를 손에 넣은 것. 패배한 언노운은 최종 성적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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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세트 언노운 서정호(린검사)가 아이뎁스 강덕인(권사)을 상대로 초반 러시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는 경기 시작 30여초 만에 두 번의 공중연타를 성공시켜 체력을 소모시킨 뒤 ‘번개베기’로 세트를 마무리 했다.

    아이뎁스는 윤정호(기공사)를 앞세워 바로 복수했다. 윤정호는 상대 채영훈(암살자)의 탈출기를 일찌감치 소모시킨 뒤, 장기인 유성지를 활용한 강타로 세트 스코어를 챙겼다.

    3세트 태그매치는 언노운이 가져갔다. 단단한 팀워크가 아이뎁스를 꺾는 열쇠였다. 언노운은 경기 초반 상대의 맹공을 받아넘겼다. 경기 종료를 불과 1분여를 압두고 서정호(린검사)가 탈진해 위기에 몰렸으나, 바로 상대 강덕인(권사)과 김상욱(암살자)를 잡아내 역전했다.

    4세트에서는 아이뎁스 김상욱(암살자)이 세트 스코어를 추가했다. 그는 김아론(역사)를 상대로 치고 빠지는 운영을 시도했다. 경기시간을 충분히 사용해 안전하게 체력적 우위를 지켰다. 이어 경기 직전 배후를 찌르는 마지막 일격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에이스가 정면승부한 5세트 개인전은 윤정호가 제압했다. 그는 근접전을 원하는 서정호를 따돌리며 피해를 누적시켰다. 또, 탈출기 타이밍을 잡아낸 뒤, 강력한 연타를 퍼부어 승부를 마무리했다.

    아이뎁스는 6세트 태그까지 승리해 기세를 올렸다. 마지막 세트 전, 3연승을 올리며 열기를 올린 것. 이번 세트 아이뎁스는 뛰어난 개인기로 압박을 가했다. 언노운도 난입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아이뎁스는 7세트 윤정호의 활약을 앞세워 언노운을 제압했다. 윤정호는 상대 공격을 무위로 돌리는 신들린 받아치기로 팀에 기여했다. 바빠진 언노운은 교체 카드를 총동원했지만 윤정호와 아이뎁스를 잡지 못했다. 경기시간 5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아이뎁스는 교체카드 6개. 반면 언노운은 2개를 남겨 급격히 기운 기세를 엿볼 수 있었다.

    결국 아이뎁스는 초반과 중반 윤정호가 가져온 이득을 후반까지 지키며 언노운을 탈진시켰고, 결승행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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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소 시즌2 3위 결정전
    아이뎁스 8대3 언노운
    1세트 강덕인 0<개인>1 서정호
    2세트 윤정호 1<개인>1 채영훈
    3세트 아이뎁스 1<태그>3 언노운
    4세트 김상욱 2<개인>3 김아론
    5세트 윤정호 3<개인>3 서정호
    6세트 아이뎁스 5<태그>3 언노운
    7세트 아이뎁스 8<태그>3 언노운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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