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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전원 버튼에 '터치 ID' 센서 탑재?...관련 특허 취득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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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6-14 23:59:34

    애플이 전원 버튼에 지문 인식 센서를 탑재할 가능성이 나왔다.

    애플 특허 전문 매체 페이턴틀리 애플(Patently Apple)은 13일(이하 현지시간) 애플이 이와 관련된 기술 특허를 이미 취득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올 가을 발매 예정인 '아이폰 탄생 10주년 기념작' 아이폰8(가칭)에서 터치 ID 센서가 전면 디스플레이에 배치될 지 혹은 후면 애플 로고 하단부에 탑재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 와중에 전면도, 후면도 아닌 '전원 버튼'이라는 새로운 기술이 등장한 것이다. 이 특허는 지난 2015 년 2분기 신청된 것이다.

    페이턴틀리 애플이 공개한 이미지를 살펴보면 아이폰 오른쪽 전원 버튼에 지문 인식 센서가 탑재되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애플은 이 특허에 대해 지문 인식 센서를 기존보다 소형화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에, 얇은 베젤과 같이 공간이 한정된 부분에도 지문 인식 센서를 탑재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출된 이미지와 정보를 감안하면 이번 아이폰8에는 이 기술이 탑재될 가능성은 낮다고 매체는 전했다.

    앞서 맥루머스(MacRumors), 기즈모도 등 IT 전문 매체들은 지난달 아이폰의 두뇌라 할 수 있는 'A ' 프로세서를 생산하는 TSMC의 정보를 인용해 아이폰8의 터치 ID가 전면 디스플레이에 포함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TSMC의 관계자는 애플이 디스플레이 내장형 터치 ID의 실용화에 성공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대만 IT 전문 매체인 디지타임스(DigiTimes)도 아이폰8의 터치 ID는 전면 디스플레이에 포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중국 매체인 씨엔베타(cnBeta)는 아이폰8 터치 ID가 단말기의 후면, 애플 로고 하단부에 배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코웬앤컴퍼니(Cowen & Company)의 티모시 아큐리 애널리스트 역시 애플이 터치 ID 센서를 본체 뒷면으로 이동할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이미지 출처 : 페이턴틀리 애플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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