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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분위기가 물씬! 브리츠 올인원 오디오, ‘BZ-T7800 앤티크 오디오’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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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6-08 18:58:28

    올인원 오디오란 말 그대로 다양한 기능을 하나에 담은 오디오를 말한다. 최근 인기가 좋은 블루투스 기능은 물론 CD 플레이어, FM 라디오 등의 기능을 한데 모아 다양한 모드로 음악을 즐길 수 있어 특히 온가족이 사용하는 멀티 플레이어로도 사랑받고 있다.

    최근 시장을 살펴보면 올인원 오디오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브랜드로 '브리츠(Britz)'를 꼽을 수 있다. 현재(8일) 네이버쇼핑 '오디오' 랭킹을 살펴보면 브리츠의 제품이 5위권 안에 4개의 제품이 차지하고 있다. 4개의 브리츠 제품은 모두 올인원 제품으로 시장에서 브리츠의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의 올인원 오디오를 만나볼 수 있다.

    브리츠가 그동안 내놓은 올인원 오디오 제품을 살펴보면 대부분 심플하고 단정한 외관을 지닌 제품이 많은데 이번에 새롭게 내놓은 'Britz BZ-T7800 앤티크 오디오'는 디자인 취향을 확 바꿔서 완전한 레트로 오디오를 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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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리츠 BZ-T7800 앤티크 오디오

    예전 진공관 라디오를 떠올리게 만들 정도의 복고풍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제격이다.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으로 오래 사용하기에 좋고 중장년층에게는 예전 오디오를 떠올릴 정도로 향수를 자극시킨다.

    'BZ-T7800 앤티크 오디오'의 디자인은 과거의 오디오를 떠올리게 하지만 최신 오디오 기능을 두루 갖췄다. 블루투스 및 USB 메모리 재생, CD 플레이어, FM 라디오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옵티컬 연결로 TV 등과 연결할 수 있으며 AUX 연결을 통해 PC 스피커로도 활용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뽐내는 올인원 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다.

    ■ 완벽히 거듭난 레트로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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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츠 BZ-T7800 앤티크 오디오는 흔히 쓰이는 블랙이나 실버 컬러가 아닌 진한 브라운 컬러를 사용해 고풍스러운 느낌을 물씬 풍긴다. 측면 인클로저 전면에는 나뭇결이 살아있는 우드 인클로저를 사용해 고급스러우면서 앤티크 소품의 느낌을 살렸다.

    전면 역시 진공관 라디오를 떠올리게 하는 그릴을 배치했으며 양쪽 두 개의 노브를 배치해 레트로 느낌을 배가시켰다. 맨 왼쪽 노브는 모드를 전환시킬 수 있으며 오른쪽 노브는 볼륨을 조정한다. 두 개의 노브 모두 활용성이 높으며 오디오와 가까이 있으면 쉬운 오디오 설정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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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트로 디자인을 접목한 완성도가 뛰어난 만큼 인테리어 소품으로 제격이다. 가정 내 올인원 오디오로도 좋고 카페에서 음악을 들려줄 스피커로도 활용하기에 잘 어울린다.

    크기는 가정이나 사무실에 놓을 올인원 오디오로 콤팩트함을 자랑한다. 너비는 310mm, 깊이는 252mm, 높이는 179mm로 책상 위에 올려놓아도 좋고 선반에도 부담없이 놓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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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면의 7개 버튼으로도 조작이 가능하지만 이보다는 기본으로 포함된 무선 리모컨을 사용하는 것이 더욱 편리하다. 무선 리모컨은 손에 쏙 쥘 수 있는 그립감을 주며 다양한 버튼을 품었지만 해당 기능을 즉시 실행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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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 패키지에는 무선 리모컨과 함께 전원어댑터, 3.5mm 오디오 케이블, 한글 설명서가 포함된다.
    무선 리모컨이 제공되기에 소파에 앉아서도 간편하게 조작이 가능하다.

    후면에는 입력단자가 배치됐다. 전원 단자와 USB 메모리를 연결할 수 있는 USB 단자, 외부입력단자(AUX), 옵티컬 입력단자가 마련됐다. FM 라디오를 수신할 수 있는 안테나가 마련됐다. 안테나는 고정되어 있으며 길게 길이를 늘려 수신율을 높일 수 있다.

    ■ 선명한 디스플레이로 활용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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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면 중앙 조금 아래쪽에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편의성을 높였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작동 상황이나 볼륨, 현재 모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전원을 끈 상태에서는 시계를 표시해 디지털 시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음악을 듣는 도중에도 'Clock' 버튼을 누르면 언제든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

    계속해서 시간을 띄워주지는 않고 15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디스플레이가 꺼지면서 에코 모드에 들어간다. 디스플레이는 선명해 시안성이 뛰어나다. 어두운 공간에서도 잘 띄워주며 디스플레이 밝기를 3단계로 조절할 수도 있다.

    ■ 무엇으로 음악을 들을까?

    브리츠 BZ-T7800 앤티크 오디오는 레트로 디자인을 채택했지만 최신 디지털 오디오 기술을 다양하게 지원한다. 우선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해 무선으로 음악을 듣는 것은 물론 오디오 CD를 재생하거나 USB 메모리를 통해 직접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외부입력단자(AUX)를 통해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MP3 플레이어나 CD 플레이어를 케이블로 연결해 유선 스피커처럼도 쓸 수 있다. BZ-T7800의 음악 모드를 변경하려면 본체 왼쪽 노브를 돌리거나 리모컨의 '소스(Source)' 버튼을 누르면 모드가 순차적으로 바뀐다.

    ■ 음반 애호가를 위한 CD 플레이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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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체 디스플레이 위쪽으로는 슬림하게 꾸며진 CD 트레이가 배치됐다. 측면에 'CD 꺼냄' 버튼을 누르면 CD 트레이가 나와 CD를 올려놓을 수 있다.

    T7800은 오디오 CD는 물론 MP3 파일이 저장된 CD도 재생할 수 있다. CD를 넣고 모드를 CD 재생모드에 두면 디스플레이에 재생 가능한 트랙수가 표시되며 이후 첫 트랙부터 자동으로 재생된다.

    ■ 30W 출력의 블루투스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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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츠 BZ-T7800 앤티크 오디오는 블루투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8m 이내의 거리에서는 자유롭게 스마트폰과 연결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블루투스 모드에 두면 T7800이 자동 페어링을 지원하기 때문에 연결된 기기를 찾고 없다면 자동으로 페어링 모드에 들어간다. 덕분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쉽게 연결을 마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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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츠 BZ-T7800은 76.2mm 크기의 스피커 유닛을 두 개 품었다. 출력은 이전 모델인 T6800보다 향상돼 각 15W, 총 30W의 출력을 낸다. 그렇기에 작은 크기지만 거실을 울리기에 충분한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덕분에 사무실용 스피커나 카페에서 매장용 스피커로도 활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다.

    ■ 5가지 EQ, 베이스를 증폭시키는 '슈퍼 베이스' 지원

    전체적인 사운드는 높은 출력과 깔끔하고 선명한 사운드가 매력적이다. 안정적인 출력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맑은 음색이 블루투스는 물론 FM 라디오 등 다양한 모드를 활용하기에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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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5가지 이퀄라이저(EQ)를 제공해 사용자의 취향에 따른 사운드 조정이 가능하다. 이퀄라이저는 POP, CLASSIC, JAZZ, ROCK, PLAT 총 5가지로 리모컨의 'P-EQ' 버튼을 누르면 이퀄라이저를 변경할 수 있다.

    팝(POP) 음악은 단단한 저음을 클래식(CLASSIC) 음장은 공간감을 확 증대시켜주는 등 취향의 따른 음장을 선택하면 된다. 음악에 흥을 돋우는 용도로는 팝 음장이 좋지만 기본적으로 플랫 음장의 완성도도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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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저음을 더욱 강화하고 싶다면 리모컨의 'S-BASS' 버튼을 누르자. 해당 버튼은 저음을 더욱 풍부하게 해주는 역할로 단순히 저음을 강화한 것이 아니라 차이가 확 느껴질 정도로 마치 서브우퍼를 장착한 느낌까지 든다. 중저음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S-BASS'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음량을 증폭시키는 '라우드니스(Loudness)' 기능까지 리모컨을 통해 활성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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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깔끔한 수신율 자랑하는 FM 라디오

    브리츠 BZ-T7800은 올인원 플레이어답게 FM 라디오를 지원한다.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현재 수신 중인 라디오 주파수를 확인하기에 좋고 뒷면의 스틱형 안테나를 길게 뽑아 수신율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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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모컨의 좌우 버튼을 꾹 누르면 현재 주파수에서 수신 가능한 채널을 자동으로 찾아주며, 'PROGRAM' 버튼을 꾹 누르면 라디오 채널을 자동으로 검색해 저장한다. 물론 수동으로도 라디오 채널을 저장할 수 있다. 저장할 수 있는 채널을 최대 20개다.

    브리츠 BZ-T7800 앤티크 오디오는 스틱형 안테나로 라디오 수신율이 뛰어나며 30w 출력으로 사무실에서 다수의 인원이 함께 라디오를 듣기에도 제격이다.

    ■ USB 메모리로 손쉬운 음악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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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Z-T7800의 뒷면에는 USB 단자가 있다. 여기에 MP3나 WMA음원을 저장한 USB 메모리를 연결하면 바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USB 메모리를 꽂고 'USB' 모드로 변경하면 자동으로 MP3 음원을 재생한다.

    리모컨을 통해 트랙을 이동할 수가 있으며 리모컨의 위아래 버튼을 누르면 폴더별로 이동이 가능해 원하는 음원을 찾기도 쉽다. 블루투스 연결이 필요 없기 때문에 음악을 감상하기에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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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B 단자를 통해 LG G6하는 모습

    여기에 USB 단자는 5V의 전류를 공급하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를 간단히 충전할 수 있다. LG 스마트폰 'G6' 를 연결해보니 역시 원활한 충전이 가능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의 음악을 블루투스로 듣고 함께 충전을 할 수 있다는 것이 T7800의 장점이다.

    이 밖에도 브리츠 BZ-T7800 앤티크 오디오는 옵티컬 입력을 지원해 TV나 콘솔게임기와 간단히 연결해 사운드를 출력할 수 있으며 외부입력단자(AUX)를 통해 MP3 플레이어나 노트북 등 외부 기기와 오디오 케이블을 연결해 쓸 수 있어 필요 시에는 유선 스피커처럼 활용할 수 있다.

    ■ 음악으로 아침을 맞이하다

    브리츠 BZ-T7800 앤티크 오디오는 알람 시계 기능을 지원해 음악이나 FM 라디오를 들으며 기상할 수 있고 사무실에서는 회의나 미팅 시간을 위한 알람 스피커로 쓸 수 있다. 설정법도 간단하다.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리모컨의 '슬립' 버튼을 길게 누르면 알람 설정에 들어가며 시간을 맞추는 것과 동일하게 알람 시간을 설정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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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FM 라디오나 USB, CD 중 원하는 알람음을 선택하고 알람의 볼륨을 설정하면 알람 설정이 끝난다. 설정이 끝나면 디스플레이 우측에 시계 모양의 아이콘이 떠 알람이 활성화됐다는 것을 알린다. 알람이 시작되면 설정한 볼륨까지 서서히 올라가기 때문에 갑자기 잠에서 깨지 않도록 도와준다.

    기상을 도와주는 것과 마찬가지로 BZ-T7800은 취침 타이머 기능을 제공해 음악이나 라디오를 듣다가 잠에 들 수 있다. 리모컨의 'SLEEP' 버튼을 누르면 최소 15분부터 최대 120분까지 취침 타이머를 선택할 수 있다. 덕분에 음악을 듣다가 잠이 들 수 있으며 라디오 등을 틀어놔야 잠이 잘 오는 이들에게 아주 유용하게 쓰인다. 

    ■ 아날로그 감성에 빠져볼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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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인원 오디오의 강자 브리츠가 새롭게 내놓은 BZ-T7800 앤티크 오디오는 아날로그 감성이나 레트로 디자인을 추구하는 이들의 취향을 제대로 공략한다. 적당한 레트로 디자인이 아닌 확실한 레트로 감성 디자인으로 배치하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겁다. 여기에 올인원 플레이어에 걸맞은 다양한 음악모드 지원과 하루를 책임지는 알람 기능 등을 품어 라이프스타일 오디오로도 제격이다.

    가족 모두가 유용하게 쓸 콤팩트 오디오 시스템을 찾는다면 BZ-T7800 앤티크 오디오가 어울린다. 브리츠 BZ-T7800 앤티크 오디오의 가격은 현재(8일) 20만 원 후반대에 구매할 수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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