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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앞으로 혐오 콘텐츠 볼 수 없도록 조치할 것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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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6-03 11:59:01

    유해 동영상이 여과없이 보여지는 유튜브로 인해 시청자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근본적으로 막기위한 대책이 발표돼 눈길을 끌고있다.

    美 IT매체인 나인투파이브구글은 현지시간 2일, 유튜브가 자사 컨텐츠 서비스를 사용함에 있어 혐오 및 증오 콘텐츠에 대한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3가지 카테고리 단속 강화를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튜브가 이번에 단속하겠다고 나선 3가지 카테고리는 혐오 및 증오 컨텐츠, 가족오락 프로그램 연예인의 부적절한 사용, 선동적이고 모욕적인 컨텐츠 등이다.

    증오콘텐츠는 인종, 민족, 출신, 국적, 종교, 장애, 나이, 성적취향, 성 정체성 등을 이유로 상대방을 모욕하거나 비하하는 내용을 뜻한다.

    가족오락 프로그램 연예인의 부적절한 사용은 아무리 가족오락 프로그램에서 연예인이 한 행동이라도 폭력적이거나 성적, 악의적인 의도가 내포된 내용을 뜻한다.

    선동적이고 모욕적인 컨텐츠는 개인이나 그룹을 욕하고 폄하해 다른 사람들을에게 영향을 끼치는 행위를 말한다.

    사실 위 콘텐츠들의 경우 매우 자극적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도가 높아서 수익이 꽤 잘나오는 편이었다. 유튜브는 이러한 부분에 착안해 문제 컨텐츠들이 아예 수익을 낼 수 없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악성 콘텐츠를 근절하려는 모양새다.

    또한 강화된 가이드라인은 유튜브 사용 교육 프로그램에 등록돼 사용자 공지에 더 힘쓸 예정임을 전했다.

    매체는 유튜브가 표현의 자유와 범죄 예방의 사이에서 긴밀한 움직임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정책이 주류 잠재고객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시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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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유튜브>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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