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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안츠생명 “고객편의 향상을 최우선으로”


  • 전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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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6-02 14:33:06

    카카오페이 결제 등 인슈테크 서비스 도입

    알리안츠생명이 인슈테크 기능을 도입해 고객편의 향상과 업무 효율성 강화에 나선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알리안츠생명은 전속 설계사 영업용 태블릿 PC에 카카오페이 결제, 가상계좌 서비스, 모바일 본인인증, 음성인식, 알림톡 기능 등 인슈테크 기능을 도입한다.

    인슈테크 기능은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핀테크 등의 IT기술을 보험산업에 적용한 개념이다.

    주요 특징을 보면 어드바이저가 태블릿 PC 하나로 고객등록에서 청약을 넘어 계약 보완, 계약 성립, 계약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태블릿 PC에서 초회보험료에 한해 최대 30만원까지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여기에 가상계좌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이 어느 은행과 거래하든 상관없이 실시간 보험료 입금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기존에 언더라이팅 담당자가 고객 신분증 촬영 이미지를 일일이 확인하는 과정에서 탈피, 광학식 문자 인식(Optical Character Reader) 기능을 도입해 시스템을 간소화 했다.

    광학식 문자 인식은 빛을 이용해 문자를 판독하는 장치를 말한다.

    계약 체결 후 1년이 도래하는 고객들에게는 시스템이 자동으로 카카오 알림톡을 전송하고 담당설계사와 약속시간을 직접 지정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장원균 알리안츠생명 운용부문장은 “영업 활동관리, 청약, 고객서비스 부문에서 다양한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해 쉽고 편하게 계약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며 “이번 시스템 개선은 디지털 선도 보험사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전근홍 (jgh2174@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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