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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김밥서 ‘치아 보형물’ 나와… 현재 종합적 조사 중


  • 김창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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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5-22 15:46:50

    국내 한 편의점에서 판매한 김밥에서 ‘치아 보형물’이 발견돼 제조사와 유통사가 조사에 나섰다.

    22일 연합뉴스와 업계에 따르면 강원도 동해시에 사는 A(45)씨는 지난 17일 오전 7시 30분께 인천시 서구의 한 편의점에서 산 2000원짜리 불고기 김밥에서 사람의 치아가 나와 해당 편의점 측에 제보했다.

    당시 김밥을 먹던 A씨는 김밥 사이에서 이물질을 발견하고 해당 편의점 아르바이트생과 점장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이후 편의점 본사가 해당 김밥을 회수했다.

    특히 이 김밥은 식품 안전관리 인증기준(HACCP·해썹)을 받은 업체로, 국내 편의점 브랜드에 직접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편의점 관계자는 “현재 해당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전 제조 공정부터 조사하고 있다”며 “발견 당시 사람의 어금니로 추정됐지만 치아 보형물인 것까지 확인됐고, 종합적인 조사를 통해 발견 경위를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제조사 측은 제조과정에서는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베타뉴스 김창권 (fiance26@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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