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가 임박된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5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서피스 같은 외형이지만 '서피스 프로5' 네이밍을 사용하지 않는 제품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美 IT미디어인 BGR은 현지시간 19일, 5월 23일 있을 마이크로소프트의 발표회에서 서피스 프로5로 예상되는 새 2in1 랩탑 PC를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BGR은 현재 서피스 프로5가 선보여야 할 타이밍이지만, 이번에 공개되는 제품은 서피스 프로5가 아닌 것으로 예상했다. 그 이유인 즉, 5월 23일 행사의 연설을 맡을 마이크로소프트의 법인 부사장 파노스 파네이가 이번 행사에 서피스 프로5가 공개되지 않음을 단언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유명 파워블로거 에반 블레스가 유출한 새 2in1 랩탑 PC 이미지를 보면 기존 서피스 프로4와 거의 비슷한 외형을 지니고 있다.

매체는 위 내용을 토대로 "MS 법인 부사장의 이야기가 진실이라면, 그리고 에반 블레스가 유출한 이미지를 가지고 가정해 본다면 곧 출시될 서피스 프로는 '서피스 프로5' 라는 숫자를 사용한 네이밍을 버리게 될 확률이 높다"고 예상했다.

사실 라이벌 애플의 경우 최신형 아이패드 프로나 맥북 등에 숫자로 제품 구분을 하고 있지 않는 추세이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유사한 네이밍을 운영할 것으로 충분히 예상해 볼 수 있다.

새로 공개되는 기기에 대해서 에반 블레스는 외형의 경우 기존 서피스 프로4와 거의 흡사하고, 내부 구조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리고 제품 색상은 기존과 약간의 차이를 보일 것이며, 서피스펜과 키보드 타입 커버 등 액세서리에서 새 색상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서피스 프로5의 이름을 버릴 것으로 예상되는 새 서피스 프로 / 출처: BGR>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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