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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CPU, 윈도우10 실행할만큼 강력하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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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4-22 17:11:28

    갤럭시S8에 사용되는 CPU가 마이크로소프트 PC 운영체제인 윈도우를 구동할만큼 강력한 성능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美 IT미디어 BGR은 현지시간 21일, 퀄컴 스냅드래곤835 칩셋이 올해 말 윈도우10 설치 단말기에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체는 퀄컴의 스티브 몰렌코프 CEO가 지난 2일 진행한 2분기 실적발표에서 "스냅드래곤 835 칩셋을 윈도우10용 모바일 PC에 넣을 계획이며, 이 제품들은 올해 4분기부터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음을 이유로 들었다.

    퀄컴 스냅드래곤835 칩셋은 갤럭시S8의 CPU 역할을 하는 일체형(SoC:system-on-a-chip) 칩셋으로, 올 하반기에 출시될 다양한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마이크로소프트와 퀄컴은 지난해 12월 암(ARM) 칩셋을 사용한 윈도우10 PC를 출시하기 위해 협업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매체는 스냅드래곤835 칩셋을 쓴 윈도우10 PC는 엄청난 배터리 시간과 초경량 등 스마트폰의 장점을 가져오면서 LTE 등 네트워크 성능은 더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윈도우10의 범용 앱은 물론, 윈도우XP와 윈도우7 에서 사용됐던 WIN32 프로그램들도 에뮬레이팅을 해 문제없이 실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삼성은 덱스(DeX) 스테이션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갤럭시S8이나 갤럭시S8 플러스를 PC 처럼 활용할 수 있게 확장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연결 장치 역할을 해준다. 어떻게 보면 퀄컴 스냅드래곤835 칩셋이 PC를 돌릴 정도로 강력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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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GR>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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