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개했던 봄꽃들이 서서히 지고 푸른 5월이 다가오고 있다. 동시에 5월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예비부부들이 막바지 결혼준비에 분주한 계절이기도 하다.

한때 결혼준비 전반을 돕던 웨딩플래너가 유행하기도 했지만 만족도에 관계없이 묶여야 하는 패키지나 마무리 미흡 등의 아쉬움과 셀프웨딩, 스몰웨딩 등의 대두로 인해 수요가 크게 낮아진 상황이다. 이런 영향으로 각종 결혼준비 정보가 모여 있는 웨딩카페 '혼결모'가 주목받고 있다.

'혼결모'는 2007년 개설된 네이버 카페로 현재는 8만 명 이상의 회원과 다량의 제휴업체가 등록되어 있다. '혼결모'에 따르면, 개인정보를 기입해야 하거나 기입한 휴대폰 번호로 광고가 쏟아지는 사이트 형 웨딩카페가 아닌 누구나 하나 쯤 있는 네이버 아이디로 간편하게 가입하고 필요한 정보만 열람할 수 있다.

© 혼결모

웨딩카페 '혼결모'를 통해 결혼준비를 마친 예비부부들은 결혼준비 체크리스트의 편리함을 이야기한다. 결혼준비 전문가가 제작한 이 체크리스트는 비용, 항목 등으로 나뉘어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혼결모'를 통해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해당 체크리스트와 제휴업체의 스드메, 예물, 혼수, 웨딩홀, 청첩장, 허니문 등의 무료견적의 도움을 적절하게 받으면 웨딩플래너 없이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결혼준비를 할 수 있다.

바쁜 시간을 쪼개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편한 시간과 장소에서 원하는 정보를 비교하여 확인할 수 있고 일반 회원들과의 소통으로 현실적인 후기와 정보 등을 제공받을 수 있어 회원수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추세라는 설명이다. 해당 체크리스트, 무료견적 등은 네이버 카페 '혼결모'에 가입해 제공받을 수 있다.

베타뉴스 김순덕 (duc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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