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4-10 16:26:23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준기)은 미술관 소식지『JEJU ART JOURNAL 널른팡』창간호를 발간하고 매달 1일자 월간으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제주어인 ‘널른팡’은 주민들의 쉼터이기도 했고 대화 장소, 정보교환, 아이들의 놀이터 등으로 제주 마을마다 존재했던 공간으로서의 의미를 함축한다.『JEJU ART JOURNAL 널른팡』은 이름 그대로 제주도립미술관 소식지이면서 도내외 문화예술 정보 공유와 교류의 장으로서 넉넉한 쉼팡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널른팡이란 의미는 널르다의 어간 ‘널르’에 명사 ‘팡’이 결합된 제주어다.
『JEJU ART JOURNAL 널른팡』은 아트 뮤지엄으로서 미술관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일들(수집과 보존, 연구, 전시, 교육 등)은 물론, 제주도의 예술현상에 대해 미술관의 일들과 연관해 가능한 한 많은 정보들을 담아 전달하게 된다.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한 첫 기획전「물 때, 해녀의 시간」을 비롯해「4.3미술 아카이브 : 기억투쟁 30년」, 한국현대사 등에 이어 투어리즘을 주제로 9월 개최하는 ‘2017 제주비엔날레’ 역시『JEJU ART JOURNAL 널른팡』에서 다뤄질 주요 콘텐츠가 될 것이다.
특히 올해부터 시작하는 제주미술 아카이브는 작업실 탐방을 통해서 취합한 자료들을 소개하는 꼭지들을 통하여 제주미술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제주 지역사회 안에서 벌어지는 예술현상들에 대한 리포트와 심층적인 연구 성과 등 미술관의 다양한 사업들과 함께 도내 미술정보들을 다루게 될 것이다.
창간호에는 ‘2017 제주비엔날레’ 준비과정을 비롯해「물 때, 해녀의 시간」,「2014-2016 신소장품」 전시회 소개, ‘삶과 문화-현세적 자연주의 휴머니즘’, 이옥문 작가 작업실 탐방, 도슨트 인터뷰, ‘소장품 - 고은의 작은 이야기’, 미술관 소식 등을 담고 있다.
사진설명 = 'JEJU ART JOURNAL 널른팡'창간호 표지
베타뉴스 심미숙 (seekmisoo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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