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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전세계 인터넷 가짜뉴스 '꼼짝마!'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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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4-08 11:25:54

    거짓 정보로 사람들을 현혹하고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가짜뉴스'가 사회적 문제로 커져가는 가운데, 구글이 이를 막을 수 있는 솔루션 준비하고 이를 적극 늘릴 예정이다.

    美 안드로이드 전문소식통 나인투파이브구글은 현지시간 7일, 구글이 전세계적으로 뉴스 검색 결과에서 '사실 확인'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실확인 서비스란 구글에서 뉴스 검색 결과에 대해 검증업체의 멘트가 포함되는 방식을 말한다.

    예를 들면 '2천7백만 사람들을 노예로 만들었다'라는 검색어로 뉴스를 검색하면 그 결과에 대해 검증 전문업체인 폴리티팩트나 스노프스가 '신뢰도 높음'(mostly true) 나 '거짓'(false) 등의 멘트를 달아서 독자로 하여금 사실확인을 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구글은 지난해 10월에 처음으로 사실확인 서비스를 발표한 바 있지만 이때는 구글 뉴스에만 국한됐으며, 영국과 미국 접속자만 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었다.

    그러던 것이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구글 뉴스 외 뉴스 검색에서도 사실확인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모든 언어로 전세계 사용자들을 지원하게 됐다.

    사실확인 검증 전문업체에서는 뉴스의 진실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모든 내용이 신빙성이 있는지 / 정치적 약속이 일리가 있는지 / 거론된 당사자는 존재하는지 / 주장이 말이 되는지 / 출처가 신뢰할 수 있는지 등의 다양한 부분에서 조사를 실시한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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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의 가짜뉴스 판별 서비스. 검색 결과에 '신뢰도 높음'(mostly true) 나 '거짓'(false) 등의 멘트를 달아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 출처: 나인투파이브 구글>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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