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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난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10대 사장에 오경수씨 임명


  • 심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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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4-05 00:00:57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10대 사장에 오경수씨를2017년 4월 4일자로 임명하였다.

    오경수 사장은 지난달 31일 실시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의 인사 청문회 결과‘적격’판단을 받았다.

    이로써 신임 오경수 사장은 2017년 4월 4일부터 2020년 4월 3일까지 3년 동안 제주개발공사의 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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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의회 청문회를 통과한 오경수씨가 원희룡 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있다

    오경수 사장은 서귀포시 출신으로 삼성물산, 삼성뉴욕주재원 등 삼성그룹에서 24년간 근무하고, 롯데정보통신(주) 사장을 9년간 역임하는 한편, 최근에는 고려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하였다.

    앞으로 경영분야 전문가로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경영 개선과 조직 혁신을 통해‘제주삼다수’를 비롯한 공사의 주력사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와 함께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전임 9대 김영철 사장의 경우 성과주의 경영혁신에 반발한 내부 관계자와 외부세력이 결탁해 투서 및 음해를 견디지 못하고 중도하차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오경수 사장이 임명된 4일 관가에서는 전임 김영철 사장과 같은 상황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선 내부조직에 각별히 긴장해야 한다는 말이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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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10대 사장에 임명된 오경수씨


    베타뉴스 심미숙 (seekmisoo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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