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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사용자 10명 중 1명 '갤럭시S8로 바꾸고 싶어...'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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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3-30 17:25:15

    금일 발표를 통해 전세계에 충격을 선사한 삼성 갤럭시S8 이지만, 애플 사용자들의 반응은 좋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29일, 삼성 갤럭시S8과 S8 플러스가 기존에 없던 디자인과 성능으로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애플 아이폰 사용자중 단 10% 만이 교체를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폰아레나의 데이터는 영국의 휴대전화 보험회사인 'insurance2go'의 스마트폰 사용자 대상 설문조사를 토대로 한 것으로, 아이폰 사용자 중 단 10% 만이 삼성 갤럭시S8과 S8 플러스를 긍정적으로 보고 교체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아이폰 사용자 중 36%는 삼성 갤럭시노트7이 파격적인 디자인과 성능으로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발화사건이 나온점을 기억하면서 이 문제가 갤럭시S8이나 S8 플러스에도 이어질 수 있어 망설여진다고 답했다.

    이 외에 38%의 사용자는 갤럭시S8과 S8 플러스의 디자인이나 성능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싸게 책정됐기 때문에 구매하기가 꺼려진다고 답했다.

    하지만 LG나 HTC, 그리고 기존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갤럭시S8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LG 사용자들의 경우 약 30%가 갤럭시S8 구입을 원했으며, HTC의 경우는 27%가, 그리고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경우는 약 58%가 갤럭시S8로 업그레이드를 생각하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 결과를 보면 확실히 애플 아이폰 사용자들은 아이폰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아무리 좋은 안드로이드폰이 나와도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는 반대로 안드로이드 진영의 경우 삼성이 미치는 영향력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돼 앞으로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애플과 삼성의 양자대결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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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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