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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도․마라도 등 도서지역 ‘물 걱정’ 완벽 해소 전망


  • 심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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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3-30 01:16:48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가파도와 마라도의 급수시설인 해수담수화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개량을 통해 도서 주민의 ‘물 걱정’을 완벽히 해소할 계획이다.

    지난 2005년 시설 후 해수에 의한 시설 노후화로 고장이 잦아 급수공급에 차질을 빚어 왔던 가파도  해수담수화 시설(150톤/일)은 지난해부터 올해 말까지 국비 28억 원 등 총 40억 원을 투자해 일평균 해수담수화 처리 능력(150톤/일⇒300톤/일)과 배수지 용량(200톤⇒500톤)을 개량․증설한다. 이와 함께 기존 관로 5㎞를 교체해 급수 공급 체계를 개선함으로써 원활한 급수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2004년도에 시설돼 2009년도에 해수담수화 처리 능력(50톤/일⇒75톤/일)을 증설했으나 최근 관광객 증가 등으로 급수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던 마라도 해수담수화 시설에도, 올해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오는 2019년까지 25억 원을 투자하여 해수 담수화 처리 능력(100톤/일), 배수지 용량(300톤/일) 시설을 개량․증설해 도민 불편을 해소한다.

    해수담수화 시설 증설과 함께 도서내 노후 관로 전면 교체로 깨끗한 식수 공급 및 누수 방지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가파도와 마라도의 해수담수화 시설의 공급 체계 개선이 완료되면 이미 광역상수도가 공급되고 있는 우도(2010년)와 비양도(1992년), 그리고 해수담수화시설 및 고도정수처리시설 등을 통해 일 2천5백톤의 공급능력을 갖추어 2013년부터 매일 급수 체계로 전환된 추자도를 비롯한 제주 도서 지역의 물 공급 불편사항이 모두 해소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베타뉴스 심미숙 (seekmisoo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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