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3-24 17:02:57
웹젠이 ‘뮤 레전드’의 공개 테스트(OBT)를 23일 시작했다. 이 작품은 지난 2001년 출시된 ‘뮤온라인’의 정식 후속작인 온라인 MMORPG다.
오후 4시부터 열린 서버는 큰 문제없이 서비스가 진행됐다. 첫날은 이용자 유입에 맞춰 신규 서버 ‘에노바’와 ‘듀엘든’을 추가해 총 4개 서버가 열렸다.
오후 5시경 ‘에노바’ 서버는 ‘뮤 레전드’를 탐험하는 이용자로 가득했다. 저레벨 캐릭터가 집결하는 듀드린 마을에서는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아이템을 교환하는 등 활발한 소통이 이어졌다.
테스트에 따라 붙는 혼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오후 7시 40분경 약 한 시간가량 임시점검이 진행됐지만, 이후 서비스는 무난하게 이어졌다.
이날 발생한 문제는 퇴근시간과 맞물려 많은 이용자가 한 번에 몰려든 탓으로 보인다. 웹젠은 공지를 통해 일부 서버에서 이벤트 보상과 아이템 획득이 원활하지 않다고 알린 뒤 즉시 문제를 수정했다.
점검 이후 서비스는 무난하게 진행됐다. 오후 11시까지 ‘에노바’ 서버에서 파티플레이와 사냥, 퀘스트 진행은 순탄하게 이어졌다. 플레이 시간 약 3시간 동안 캐릭터 레벨은 25까지 육성이 가능했으며(PC방 기준), 파티자동매칭은 약 30초만에 이뤄졌다.
이용자 레벨은 플레이 시간과 비례해 비슷한 수준이지만, 적게는 1레벨에서 2레벨까지 차이를 보였다. 경험치 증가 효과 적용이 달라 벌어진 차이다.
‘뮤 레전드’는 VIP 시스템인 프리미엄 서비스와 PC방 혜택이 동시에 적용된다. 두 혜택 모두 경험치 증가 효과가 존재한다. 여기에 ‘영혼의 상자’에 기타 카테고리에 속한 ‘경험치 획득량 증가’ 능력치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들의 캐릭터 선호도는 △워메이지 △위스퍼러 △블레이더 △다크로드 순으로 추정된다. ‘시공의 틈’ 자동 파티매칭으로 4번 파티를 맺어 본 결과 ‘워메이지’가 2명이상 속하는 경우가 많았다. 뒤를 이어 ‘위스퍼러’였으며, ‘다크로드’가 매칭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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