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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6는 V20에서 외형만 바꾼 스마트폰?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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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2-18 10:30:37

    정식공개를 앞둔 LG G6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G6가 기존 LG V20에서 외형만 바꾼 스마트폰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美 안드로이드전문매체인 나인투파이브구글은 현지시간 17일, 사설을 통해 "LG G6는 기본적으로 V20의 재탕"(LG G6 is basically a rehashed LG V20) 이라는 의견을 펼쳤다.

    그의 주장에 의하면 LG는 2015년에 G4와 V10을 출시하면서, G 시리즈에는 혁신적인 기술을, V 시리즈에는 화면 크기를 키우고 안정적이고 견고한 부분에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는 것.

    특히 차기작인 G5에는 모듈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혁신의 정점에 섰지만, 결국 호환성과 수율문제로 계획을 뒤집어야 했고 그 결과가 지금까지 정보가 공개된 G6라는 것이다.

    매체는 LG G6가 V20과 동일하게 뒷면에 듀얼카메라와 지문인식 센서가 위치하며, 해상도와 화면비는 다르지면 동일한 크기의 5.7형 디스플레이, 오디오 특화기능, 그리고 이 외에도 유사한 기능 등을 적용한 'LG G6는 디자인만 바꿔놓은 LG V20' 이라고 평했다.

    CPU는 기존의 스냅드래곤 820보다 조금 업그레이드 된 821을 사용해 조금 더 나아진 성능을 보여주겠지만 이 외에 전체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함에 있어 크게 다른 무언가를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게다가 방수기능을 얻었다고 해도 V20의 가장 큰 장점이었던 세컨드 스크린과 교체가능한 배터리를 잃어버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V20의 존재를 배제한다면 LG G6는 강력하고 아름다운 훌륭한 제품" 이라며, "G시리즈와 V시리즈가 결합됐으니 앞으로 두 제품의 차별화를 어떻게 할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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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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