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대해 이달 안에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7.0 '누가' 가 업그레이드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美 스마트폰 전문매체인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16일, 삼성 터키지사의 부사장인 탕수 예겐이 2월 말 부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대해 최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7.0 누가 업데이트를 진행할것임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이는 삼성이 최신작인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의 안드로이드7.0 누가 업데이트를 실시한 후 불과 몇주만에 이뤄진 것이어서, 갤럭시S6 사용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삼성을 비롯한 많은 메이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올해 1월과 2월에 거쳐 자사의 플래그십 제품들에 대해 안드로이드7.0 누가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구글은 안드로이드7.0 누가 업데이트를 자사의 스마트폰 넥서스 시리즈를 대상으로 지난해 8월 22일부터 시작했는데, 갤럭시S6의 경우 최신 운영체제 출시 후 6개월만에 업데이트가 지원되는 것이니 출시된지 2년을 바라보는 구형 스마트폰의 고객지원 치고는 나쁘지 않은 셈이다.

탕수 예겐 부사장이 트위터에 공개한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일정은 다음과 같다.

그의 이야기에 의하면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그리고 갤럭시노트5의 경우는 2월 3째주가 끝나는 시점부터 업그레이드가 시작되며, 갤럭시S6 엣지는 그보다 1주일 느린 2월 4째주가 말부터 업데이트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보급형 모델의 경우도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는데, 갤럭시A 시리즈의 5월부터, 갤럭시J 시리즈는 7월부터 업데이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터키의 운영체제 업데이트 일정이 한국과 동일한것은 아니지만, 기존 갤럭시S7의 선례로 봤을때 큰 시간차이 없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진다.

이외에 매체는 삼성이 구기종 재고 소진을 위해 갤럭시S6 시리즈의 전면적인 가격 인하 정책에 돌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갤럭시S6는 이베이에서 340달러(약 38만9천원)에, 갤럭시S6 엣지는 400달러(약 45만8천원) 미만의 공격적인 가격정책을 가질것이며, 이는 유럽 또한 비슷하게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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