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인터넷

글로벌 교육시장 출사표 던진 에스티유니타스, 미국 '프린스턴 리뷰' 인수


  • 김태만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7-02-14 14:23:36

    국내 온라인 교육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에스티유니타스가 글로벌 교육시장에 도전한다.


    에스티유니타스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14일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미국 에듀테크 기업 '프린스턴 리뷰' 인수를 전격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윤성혁 대표와 이정진 공동대표, 프린스턴 리뷰의 케이트 워커 대표, 재무부문총괄 앤소니 페인 CFO가 참여했다.


    에스티유니타스는 영단기, 공단기 등 교육에 IT 기술을 더한 혁신적인 콘텐츠로 6년 만에 연 매출액 4,000억 원을 기록한 스타트업 에듀테크 기업이다.


    '프린스턴 리뷰'는 해외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35년간 SAT, ACT 등 미국 대학 및 대학원 입시 준비 시험 관련 온, 오프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20개국의 방대한 네트워크에서 매년 150만 명 이상의 수험생을 미국 명문대 등에 진학시킬 정도로 교육 분야에 있어 막강한 브랜드파워와 글로벌 인프라를 구축했다.


    에스티유니타스는 자사의 검증된 기술력과 '프린스턴 리뷰'가 보유한 방대한 학습 DB, 강력한 브랜드파워의 결합 시너지를 통해 교육산업에 있어서 세계 최고의 플랫폼 사업자가 되겠다는 포부이다.

     
    에스티유니타스 이정진 대표는 "현재 한국 교육시장은 과거 교육 시스템에 성장이 멈추어져 안주하고 있다. 에스티유니타스는 프린스턴 리뷰를 발판으로 글로벌 교육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먼저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기 위해서 미국 교육 시장을 타깃으로 정했다. 현재 미국 교육시장은 오프라인 시장에서 온라인 시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의 가파른 성장세, 공교육에서의 온라인 수업 도입 증가,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동영상 소비에 익숙해진 유저들의 증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미국 온라인 교육시장이 5배 성장한다는 점, 미국 대표 교육 브랜드인 '프린스턴 리뷰'의 온라인 교육 매출 비중이 급성장세에 있는 점 등을 고려해볼 때 미국 온라인 교육시장의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프린스턴 리뷰를 발판으로 에스티유니타스의 교육 콘텐츠로 미국 교육시장을 빠르게 주도하여 전 세계 시장까지도 발 빠르게 진출할 계획이다.


    4차 산업시대의 교육 시장, 미국 시장을 어떻게 개척할 것인가?


    에스티유니타스가 내세운 것은 가격혁명과 빅데이터를 통한 교육 시스템이다. 미국 시장은 입시교육의 유명 강사 수강료가 시간당 1,500 불에 이를만큼 소수의 특권층만이 양질의 교육을 독점하고 있다. 에스티스유니타스는 무료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프린스턴 리뷰가 보유한 방대한 교육 빅데이터에 에스티유니타스의 에듀테크 기술을 더해 합격예측 시스템, 최단경로 추천 시스템, 인공지능 가정교사 등을 개발해 미국 교육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고, 향후 본격적으로 개발한 글로벌 교육 플랫폼의 초석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또한, 프린스턴 리뷰의 장점은 인도, 중동시장, 중국 및 아시아 시장에서의 글로벌 네트워크이다. 전 세계 교육시장 규모를 250조 원에 달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프린스턴 리뷰 인수를 통해 전 세계 20개국 네트워크 거점으로 즉각적인 해외시장 공략이 가능해졌다.


    마지막으로 에스티유니타스는 차세대 교육 패러다임의 핵심인 인공지능 가정교사 개발, 미래의 교실과 학교에 대한 롤모델 정립, 미래의 지식 공유 시스템 설립을 통해 교육시장에 혁신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신교육 패러다임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베타뉴스 김태만 (ktman21c@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680864?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