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기가바이트, 인텔 7세대 지원 하이엔드 메인보드 ‘어로스’ 출격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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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1-04 17:01:48

    기가바이트(GIGABYTE) 코리아가 인텔 7세대 프로세서인 카비레이크(Kabylake)를 지원하는 새로운 200시리즈 메인보드 제품군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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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가바이트 코리아는 기존 ‘G1 게이밍’을 대체해 새로운 하이엔드 게이밍제품군인 ‘어로스(Aorus)’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어로스는 기가바이트의 프리미엄 게이밍 브랜드로 기존 노트북과 게이밍 주변기기는 물론 새롭게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까지 영역을 넓혀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게이밍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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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가바이트 테레사 핑 이사

    기가바이트 동북아시아 메인보드 세일즈 총괄 테레사 핑 이사에 따르면 “어로스는 ASUS ROG 메인보드 브랜드에 대응하기 위한 하이엔드 메인보드로 2017년에는 ROG 메인보드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최상위 어로스 메인보드에는 수냉 솔루션으로 유명한 EK에서 디자인한 G-프로스트 하이브리드 워터블록이 채택됐다. 해당 워터블록은 열을 방출하는데 유리한 알루미늄 하우징에 구리 튜브를 통해 수로에 흐르는 냉각 용액으로 열을 빠르게 방출시킨다. 여기에 나사형 피팅을 통해 조립이 더욱 쉽도록 만들어졌다. 덕분에 어로스 메인보드는 더욱 높은 성능은 물론 극한의 오버클러킹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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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 기가바이트 메인보드의 RGB 호응으로 어로스 메인보드에서는 더욱 향샹된 RGB 기술인 ‘RGB 퓨전’을 지원한다. 전용 앱을 통해 사용자는 메인보드 RGB의 색상을 1,680만 컬러로 교체할 수 있으며 메인보드 LED 마다 각기 다른 컬러와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여기에 핀 헤더는 RGBW를 채택해 완벽한 화이트 컬러를 구현하도록 했으며, 기가바이트 그래픽카드와 RGB 설정을 연동시켜 일체감있는 LED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최적의 냉각성능을 위한 ‘스마트 팬(Smart Fan)5’ 기술도 적용했다. 9개의 온도센서와 8개의 하이브리드 팬 헤더가 장착했으며 내부 공기 흐름을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그래픽으로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각 구역의 온도를 세밀하게 설정해 놓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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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디오 마니아를 위한 USB 단자도 갖췄다. 새로운 USB DAC-UP 2는 노이즈를 줄인 일정한 출력을 지원해 더욱 깔끔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고 외장 USB 장치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DAC-UP2 단자는 백패널은 물론 전면 패널에 갖춰져 편의성을 높였다.

    멀티 그래픽카드의 성능도 높였다. Z270X-Gaming 9 메인보드는 PEX8747을 채택해 PCIe 레인을 32개로 확대시켰다. 4웨이 SLI 및 크로스파이어를 지원하며 듀얼 x16 2Way SLI와 크로스파이어도 사용할 수 있다.

    최근 두 개의 PCIe 슬롯을 차지하는 하이엔드 그래픽카드에 따라 슬롯의 간격을 넓혀 간섭이 없고 공기 흐름도 원활하도록 했다. 게이밍 9 시리즈 한정으로 최신 SLI 브릿지가 메인보드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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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하이엔드 사용자일수록 그래픽카드 교체가 잦기 때문에 PCIe 슬롯에 기가바이트만의 울트라 듀러블 기술이 적용했다. 일체형 쉴드 디자인에 이중 잠금 메커니즘을 적용시켜 PCIe 슬롯 자체의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찰나의 순간에 승패가 갈리는 온라인 게임을 위한 ‘킬러 더블샷-X3 프로’ 기술이 담겼다. 3가지 인터페이스를 동시에 활용해 트래픽을 분산시켜 끊김 없는 네트워크 환경을 구성한다. 이를 통해 게임에서 렉 발생을 최소화하며 별도의 처리 프로세서를 적용해 CPU 부하까지 막았다.

    사운드 성능을 높이기 위해 버-브라운의 하이엔드 DAC를 채택해 192kHz/24bit 오디오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할 수 있으며, 크리에이티브의 쿼드코어 오디오 프로세서를 통해 더욱 풍부한 오디오 경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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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ALC 1220 120dB SNR(신호대잡음비) HD 오디오를 지원하는 스마트 헤드폰 앰프를 채택해 별도의 외장 DAC나 헤드폰 앰프 없이도 하이엔드 헤드폰을 선명한 사운드로 구동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스튜디오 수준의 오디오 커패시터인 ‘WIMA FKP2’와 교체해서 음색을 달리할 수 있는 3개의 ‘OP-AMPS’를 지원한다.

    저장장치를 살펴보면 M.2, U.2, PCIe 슬롯을 통해 세 개의 NVMe SSD를 RAID 0으로 묶어 순차읽기 3,525MB/s, 순차쓰기 2,841MB/s의 궁극적인 SSD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인텔 썬더볼트3, HDR을 지원하는 HDMI 2.0a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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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가바이트가 출시한 어로스 게이밍 시리즈는 Z270X-GAMING 9, Z270X-GAMING 8, Z270X-GAMING 7, Z270X-GAMING K7, Z270X-GAMING 5, Z270X-GAMING K5이며, 기존 기가바이트 게이밍 라인업은 Z270X-ULTRA GAMING, Z270X-GAMING K3, GAMING B8 등으로 선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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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가바이트 메인보드 마케팅 담당 권용준 과장

    기가바이트 코리아 권용준 과장은 “새로운 200시리즈 어로스 메인보드를 통해 최고 성능의 DIY PC를 약속한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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