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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바디, 무선충전 위해 전면 글래스될 것"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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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11-25 12:52:50

    아이폰 탄생 10주년을 기념하는 애플의 차기작 아이폰8(가칭)의 바디가 고속 무선충전을 실현하기 위해 전면 글래스가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애플 전문 블로그인 맥루머스(MacRumors)의 2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주장을 내놓은 인물은 애플 분석가로 유명한 대만 KGI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다.

    밍치궈 씨는 보고서를 통해 2017년 출시될 아이폰8은 바디가 전면 글래스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바디가 글래스가 되는 이유에 대해 밍치궈 씨는 "기술적으로는 금속 바디로도 무선충전이 가능하지만 무선 주파수 허용 오차와 관련해서는 충전 속도에 제한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애플의 최고 디자인 책임자인 조너선 아이브 씨도 줄곧 글래스 바디의 아이폰을 구상해왔다는 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맥루머스는 강조했다.

    하지만 무선충전 기능이 실제로 아이폰8에 탑재될 지, 또 아이폰8 시리즈 전 모델에 탑재될 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밍치궈 씨는 이에 대해 가장 먼저 장착될 가능성이 큰 모델은 '프리미엄 모델'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그는 아이폰8 시리즈가 기존과 같은 4.7인치와 5.5 인치 LCD 탑재 모델 외에 5.8인치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프리미엄 모델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한편 아이폰8이 전면 글래스가 될 것이란 전망은 이전 미국의 한 유명 블로거에 의해 제기되기도 했다.

    전 마이크로소프트 사원으로 IT 블로거로 활동중인 로버트 스코블(Robert Scoble) 씨는 지난달 자신의 페이스북에 "차기 아이폰은 우리의 상상을 능가하는 충격적인 디바이스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디자인에 대해서 그는 "전면이 글래스"라면서 "고릴라 글래스가 내부를 샌드위치 모양이며, 표면은 폴리 카보에니트로 덮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배터리와 안테나, 칩 등 많은 부품들이 단말기 하단부에 배치되며 스크린은 OLED가 채택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사진 출처 : ConceptsiPhone>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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