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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곱창전골? 핫한 창업 아이템 '모츠나베' 눈길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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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11-15 17:30:04

    국내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청년실업률과 조기퇴직자의 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일각에서는 현재의 국내경제상황을 두고 'IMF를 넘어서는 최악의 불황'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불황 속에서도 인기를 얻는 외식 창업 아이템은 분명히 존재한다. 특히 이러한 창업 아이템은 오히려 불황 시기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업주에게는 성공의 기쁨을, 고객에겐 맛의 기쁨을 선사해준다.

    그렇다면 최근 주목 받는 창업 아이템으로는 뭐가 있을까? 일본 3대 요리 중 하나이면서 한국인에게도 친숙한 곱창 전골요리인 '모츠나베'는 최근 외식 업계에서 창업주들의 주목을 받는 창업 아이템 중 하나다.

    모츠나베는 '미슐랭가이드'에서 별 3개를 획득한 메뉴여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기도 하다. 프랜차이즈 ‘후쿠오카 모츠나베’ 진양우 대표는 "본점이 경기도에 위치한 까닭에 금번 2017 서울 미슐랭가이드에 포함되지 않아 아쉽게 생각한다”며, “한국 본사는 미슐랭스타 쉐프에 의해 창업됐기 때문에 2018년도 미슐랭가이드 선정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랜차이즈 후쿠오카 모츠나베는 100% 한우 대창 사용, 전통 일본식 발효된장만 사용한 육수 등으로 최근 모츠나베를 찾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업체다. 해당 업체는 최근 대치동 선릉점을 오픈했는데, 이면도로 2층이라는 입지적 단점에도 불구하고 35평 매장에서 일매출 500만원을 넘어서는 엄청난 성과를 보여주며 지역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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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체 측은 한국인에 최적화된 퓨전일식메뉴라는 점과 미슐랭스타급 요리임에도 객단가 1만원대라는 장점이 이러한 인기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1인가구가 늘면서 혼술, 혼밥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1만원대 요리와 퓨전일식은 혼족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이기 때문.

    경기불황이 지속됨에 따라 외식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들이 체크해야 할 부분은 최소 5년 이상 꾸준한 매출과 수익이 보장되는지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다. 이와 관련해 본사에서는 특급호텔급 메뉴를 일반 대중식당 가격으로 내놓는 시스템으로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후쿠오카모츠나베만의 프랜차이즈 창업 노하우를 갖췄다고 자신하고 있다.

    현재 후쿠오카모츠나베는 본점인 용인 상현점을 시작으로 서울 강남 선릉역 인근에 직장인을 타겟으로 한 선릉점을 오픈한 상태이며, 별다른 가맹 모집 광고 없이도 올해에만 분당점, 일산점, 목동점, 용산점등을 차례로 오픈할 정도로 예비 가맹점주들로부터 관심이 뜨겁다.

    진 대표는 "우리는 가맹점의 수에는 관심이 없다"며 "모든 가맹점이 월매출 1억 이상을 내도록 하는 것이 최소한의 목표"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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