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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에너지 노사협의회,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 서성훈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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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11-10 08:37:57

    지역 경기침체로 연탄기부가 줄고 있는 가운데 대성에너지(주) 노사협의회(대표 원유택)는 9일 대구 중구 남산동 서부교회 인근에서 근로자대표 및 직원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찾아가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노사협의회는 전 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모은 성금으로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연탄나눔운동 대구본부에 약 1만7천5백장을 구매할 수 있는 1천만원을 기탁하며 에너지 소외계층에 전달되도록 했다.

    입동이 지나고 대구지역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이날 봉사활동에서 직원들은 차량접근이 어려워 배달을 기피하는 좁은 골목길 세대를 골라 직접 손수레를 이용해 옮기고, 한 줄로 길게 늘어서 연탄을 한장씩 전달하며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께 훈훈한 사랑의 에너지도 함께 전달했다.

    노사협의회 원유택 대표는 “이례적으로 11월에 한파특보가 발효되는 등 올 겨울은 유난히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연탄가격이 오른 만큼 상대적으로 연탄량이 줄고 기부도 많이 줄었다고 듣고 있어 걱정이 앞선다. 겨울 난방 때문에 근심이 더욱 많으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기부문화 확산을 바라는 마음도 함께 전했다.

    사랑의연탄나눔운동 대구본부와 함께 8년째 연탄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대성에너지 노사협의회는 사랑의 열매 차량 기부, 사랑나눔 헌혈, 어르신 요쿠르트 돌보미 사업, 명절선물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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