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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피로 직장인, 100% 천연원료 비타민C로 피로회복 가뿐하게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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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11-09 15:32:11

    한국 직장인들의 상징과 같은 만성피로를 해소하는 데 비타민C가 효능을 보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대한비타민연구회 염창환 회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의학잡지 뉴트리션 저널에 이 같은 내용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염 회장은 건강한 직장인 남녀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비타민C 10g을, 다른 그룹에는 생리식염수를 투여하고 2시간, 24시간 뒤 각각의 피로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생리식염수를 투입한 그룹은 5.54였던 피로도가 2시간 뒤 5.31로 소폭 감소했지만 24시간 뒤에는 5.66으로 오히려 상승했다. 반면, 비타민C 투여군은 피로도 지수가 5.64에서 2시간 뒤 5.10, 24시간 뒤 4.97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이처럼 비타민C의 피로회복 효능이 입증되면서 직장인들 사이에서 비타민C를 포함한 종합영양제, 멀티비타민미네랄 등이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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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암웨이, GNC, 센트룸, 나우푸드, 커큘랜드 등 해외 유명 업체들의 비타민 판매량도 증가 추세에 있으며, 아이허브, 아마존, 몰테일, 비타트라 등 해외직구사이트의 추천 상품에 대한 인기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비타민C 제품을 구매할 때 추천이나 광고, 인지도, 가격 등을 기준으로 고르기보다 그것이 천연비타민인지 합성비타민인지를 구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공장에서 대량 생산되는 합성비타민은 우리 몸속에서 다른 합성물질과 만나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안병수 후델식품건강교실 대표는 “여러 가지 화학 합성물이나 첨가물을 혼합해서 먹으면 새로운 유해성이 나타나는 등 건강에 안 좋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건강하게 만성피로를 해소하려면 합성비타민 보다 천연 원료를 사용한 천연비타민C 제품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천연 원료 비타민C는 제품 라벨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아스코르빈산’, ‘아스코르브산’처럼 비타민C의 영양성분만 단독으로 표기된 경우는 합성, ‘아세로라추출물(비타민C 25%)’처럼 천연원료명과 영양성분이 같이 표기되면 천연이다.

    건강에 예민한 사람들은 천연원료 사용 외에 비타민 가루를 캡슐이나 알약형태로 만들어 주는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 등의 화학부형제 첨가유무까지 살피면 100% 천연 원료 비타민C를 섭취하는 것도 가능하다. 현재 천연 원료만을 사용해 100% 천연 비타민C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는 뉴트리코어 등 소수 회사가 있다.

    한 번 쌓인 피로는 쉽게 가시지 않아 직장인들을 더욱 괴롭게 만든다. 피로회복 효능이 입증된 천연 비타민C 영양제로 지친 몸을 추스르고, 만성피로를 예방하는 지혜를 발휘해 보자.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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