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건국대, 기초의학 MRC사업…‘톨유사수용체 기반 질병 연구센터’설립


  • 이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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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9-28 00:54:32

    건국대학교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기초의과학분야 선도연구센터(MRC) 사업의 하나로 의학전문대학원에 ‘톨유사수용체(TLR) 기반 질병 연구센터’(센터장 박영민 교수, 면역학)를 설립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설립된 질병 연구센터는 생명과학과 의학을 접목해 질병의 원인과 구조를 규명하고 생명의학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함이 목적이다.

    ‘톨유사수용체(TLR)’란 외부로부터 우리 몸에 미생물이 침입하면 그 특정 성분을 인식해서 면역 반응이 개시되도록 하는 일종의 단백질이다.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질병 연구센터는 TLR이 병원체를 죽인 다음 염증을 발생시킨다는 점에 주목, 이 과정에서 암과 뇌신경질환 치료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치료법과 치료제 개발을 연구하게 된다.

    암과 뇌신경질환에서 TLR 관련 분자, 세포와 조직 수준 통합네트워크 규명과 제어를 통해 새로운 개념의 치료법과 치료물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연구과제는 '암 관련 TLR 기반 암 치료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1그룹(책임자 박영민 교수)과 'TLR 기반 뇌신경질환 치료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2그룹(책임자 신찬영 교수)으로 나눠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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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이현석 (pdfma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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