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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갤럭시 폰보다 전자파 2배 더 나온다


  • 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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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9-27 09:30:07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휴대전화 가운데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순으로 전자파 흡수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명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휴대전화 전자파흡수율(SAR) 측정 현황’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제조한 휴대폰은 49개 전 모델이 1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애플이 제조한 휴대폰 6개 모델은 모두 2등급을 부여 받았고, LG전자가 제조한 휴대폰은 52개 모델 중 14개만 1등급이고 나머지는 모두 2등급을 부여 받았다.

    중국 화웨이사가 제조한 핸드폰은 2014년 모델만 1등급을 부여 받았고 이후 2015년과 2016년에 출시된 모델 3개는 2등급을 부여 받았다. 2016년에 출시한 팬택 핸드폰 2개 모델은 모두 1등급을 받았다.또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휴대전화의 전자파흡수율(SAR)’은 평균적으로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삼성전자가 제조한 휴대전화의 전자파 흡수율 평균값은 0.517W/㎏이었고 애플은 1.166W/㎏, LG전자는 0.960W/㎏이었다.

    하지만 주요 제조사들의 핸드폰 모델 전자파흡수율 평균값은 2014년 이후 계속 상승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경우만 2015년에 낮아졌다가 2016년에 다시 높아졌다.

    ‘전자파흡수율(SAR)’은 사람이나 동물의 몸에 흡수되는 전자파를 숫자로 표현한 값으로 우리나라는 국제권고기준(2W/㎏)보다 엄격한 1.6W/㎏을 기준으로 정하고 있으며 미국도 우리와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전자파흡수율은 휴대전화의 최대 SAR값이 0.8W/㎏보다 작거나 같으면 1등급으로 0.8W/㎏보다 크고 1.6W/㎏보다 작거나 같으면 2등급으로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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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이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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