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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프리브,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숨겨진 매력 4가지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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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9-20 18:15:48

    천편일률적으로 똑같이 생긴 스마트폰들 지겹다 지겨워! 어떤 폰이든 액정 및에 홈버튼 붙어 있는 똑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새 휴대폰이 발매 되더라도 그게 그거고, 예전같은 감흥이 없다. 

    스마트폰이 처음 나오던 10년 전에는 키패드 없는 스마트폰이 신기했다. 그러나 그것도 한두해지. 10년 가까이 똑같이 생긴 스마트폰만 보다 보니 이젠 너무 지겹다. 이런 식상함을 날려버릴 신상. 블랙베리의 첫 안드로이드폰인 프리브가 마침내 국내에 출시 되었다.

    블랙베리는 특유의 키패드가 매력포인트다. 키패드가 편리해서 블랙베리를 쓰던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OS와 앱스토어 경쟁에서 밀리면서 블렉베리는 자취를 감추었다. 완전히 생명력이 끝났나 했던 블랙베리가 생존을 위해 안드로이드를 선택하고 다시 돌아 왔다.

    출시 행사장에서 잠시 만져 보았지만, 보자마자 끌린 몇가지 매력을 꼽아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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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액정에 손대지 않고 스크롤할 수 있는 기능

    블랙베리 프리브에 달린 키패드는 단순한 자판이 아니었다. 터치를 인식하는 기능이 들어 있었다. 그래서 터치로 웹페이지를 스크롤할 수 있었다. 키패드를 스와이프하면 웹페이지 등이 스크롤이 된다. 또 커서가 나오는 화면에서는 키패드를 문질러 마우스 커서를 움직일 수 있는 터치패드로 쓸 수도 있었다.  블랙베리 사용자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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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듀얼 엣지가 적용된 블랙베리 프리브

    엣지는 삼성전자만의 전유물이라 생각해 왔다. 갤럭시 엣지를 지나 갤럭시S7 엣지, 갤럭시노트7 등이 측면에 엣지 화면이 적용 되어 있다. 그런데 엣지가 적용된 제품들은 대부분 100만 원에 육박하는 가장 비싼 제품들이어서 구입하고 싶어도 가격이 너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블랙베리 프리브는 듀얼 엣지를 적용하고도 가격이 598,000원에 불과하다. 저렴한 가격에 듀얼 엣지를 누릴 수 있는 유일한 제품이 블랙베리 프리브다. 블랙베리는 이를 듀얼 커브드 디스플레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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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자주 쓰는 앱을 단축키에 등록해 놓을 수 있는 기능

    블랙베리 프리브 키패드에 앱을 단축키 형태로 등록해 놓을 수 있다. 예를 들어 K를 길게 누르면 카카오톡이 실행 되고, F를 길게 누르면 페이스북이 실행 되고, N을 길게 누르면 네이버 앱이 실행 되도록 단축키를 등록해 놓을 수 있다. 자체 키패드가 있기에 가능한 기능들이다. 남들과 다른 경험을 원한다면 블랙베리를 써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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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글자를 입력하면서도 전체화면을 볼 수 있는 매력

    일반적인 스마트폰들은 글자를 입력할 때 화면의 절반 가까이를 가상키보드가 가려버린다. 그러다 보니 문서를 절반만 보면서 타이핑을 해야한다. 한 페이지를 다 보면서 글을 입력하는 것은 완전히 불가능하다. 그러나 블랙베리 프리브는 자체 키패드가 있어서 타이핑을 할 때 키보드가 화면을 가리지 않는다. 전체화면을 다 보면서 타이핑을 할 수 있는 특권은 블랙베리에만 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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